한동안 리시버로 음악 감상을 해오다가 구석에서 먼지만 쌓여가는 비보 2차 공제 앰프가 놀고 있는 것도 아쉽고,

리시버에 물린 스피커가 책상과 90도 각도를 이룬 탓에 제대로 된 음감이 되지않아 다시 책상 위에서 소리를 듣기로 했다.

우선 좁은 책상 위, 가까운 청취거리 등 환경상의 제약을 고려하니 의외로 후보를 선정하기가 수월했다.

<고려사항>
1. 최대한 크기가 작을 것(이미 모니터가 책상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2. 화이트 등 밝은 색상일 것(책상 위라 인테리어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3. 기본에 충실한 소리를 내어줄 것
4. 구하기 쉬울 것(단종되지 않은)


위와 같은 기준에 맞는 후보 스피커는 다음과 같이 스칸디나사의 마이크로포드 SE와 국내 업체인 사운드 포럼의 멜론으로 압축되었다.

약 일주일 정도 걸려서 두 후보를 입수하는데 일단 성공했다.



   마이크로포드 SE 멜론 
 제작사 스칸디나 사운드포럼 
 구성 2way   2way 
 구동 유닛 3.22인치 미드/3/4인치 트위터  4인치 미드/1인치 실크돔 트위터 
 재생주파수 대역 65Hz - 20Khz 70Hz - 25Khz 
 출력음압레벨 86dB 85dB 
 임피던스 4Ω  8Ω
 허용입력 100w  100w 
 무게 2kg  7kg 
 크기 WHD 125x195x114  WHD 146x200x175 
<표1. 마이크로포드 SE / 멜론 스펙>




첫 느낌


1. 고음
시어스 트윗(?)을 사용한 멜론 쪽이 좀 우세하다. 하이햇의 소리가 좀 더 잘 들리는 반면, 보컬의 치찰음이 다소 거슬린다.
흔한 표현으로 조금 쏘는 듯한 느낌이다. 마이크로포드의 경우 확실히 귀에 부담은 덜하지만 표현하지 못해서 놓치는 소리는 없다.

2. 중음
멜론의 경우 보컬이 너무 밝고 경쾌하게 들린다. 다소 경질의 고음과 함께 장시간 청취시 조금 피곤함을 느낄 수 있을 듯 하다. 마이크로포드는 보컬이 약간 앞으로 나오면서 가사가 또박또박 귀에 박힌다. 중음은 케블라 우퍼를 적용한 마이크로포드가 괜찮게 들린다.

3. 저음
...미청취


 




 


WRITTEN BY
하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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