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비(일) 주차비(일) 주유비(월) 주행거리(km) 연비(km/l) 유류단가 월유지비
1000cc 경차(LPG) 1000 3000    108,000 60 10 900   188,000

2000cc 휘발유

2000 6000    186,000 60 10 1550
  346,000


자동차세 보험료 연유지비
    72,000   355,000   2,683,000 55%
  320,000   433,000   4,905,000   2,222,000


3년 이상 위 두대의 차량을 실제로 운용하고 있는 조건임.
2리터 중형차 대비 lpg 경차 유지비가 절반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고, 위 패턴으로 5년만 운용해도 (신차출고 기준)차값이 상쇄된다는 결론.
역시 출퇴근은 가스 경차가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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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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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 앞서 제 차량 이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98년 1종 보통면허 취득
xx년 운전병 입대(2.5톤, 5톤 차량 정비 및 운행)
11년 스포티지r 가솔린 출고
15년 1종 대형면허 취득(독학 6회차 합격)
15년 스파크 LT 중고 구매
15년 BMW 드라이빙 센터 어드밴스드 코스 체험(320d 투어링)
15년 아반테AD 출시기념 4박 5일 시승 이벤트 참여
16년 주차장 물피도주 수리로 올뉴 투싼 5박 6일 렌트

굳이 위와 같이 명시하는 이유는 제가 차알못이긴 하나 최소한 스파크 외에 다른 차량에 대한 경험이 아예 없지는 않다.. 정도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이 차를 구매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급하게 가족이 사용할 차가 한대 더 필요하게 되었는데 결국 유지비를 1순위로 고려하다보니 의외로 쉽게 결정이 내려지더군요. 당시 메르스 사태로 전국이 난리였는데 마스크도 없이 홀로 고속버스타고 전남 광주까지 가서 업어왔습니다.ㅎㅎ;;

그저 고장없이 가족의 1인 출퇴근 차로써 잘 굴러가기만 하면 그만이었습니다. 시장조사고 카페고 알아볼 시간도 없이 덜컥 구입한 중고 700만원도 안하는 경차에 제가 뭘 바랬겠습니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스파크는 저에게 놀라운 경험을 안겨준 차량입니다. 핸들링, 코너링, 브레이킹 등 경차에 대한 막연한 편견이나 예측을 일순간에 날려버렸습니다.

이 차에 대한 실질적인 첫 경험은 핸들링인데 지금은 5년간 불만없이 타던 스포티지알의 스티어링휠을 잡을때마다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스파크는 유압식 핸들답게 묵직하면서 신뢰감있는 코너링을 제공합니다. 그래봐야 100키로 이내지만 코너 진입부터 탈출까지 의도한대로 거동이 가능한 점은 칭찬하지 않을수가 없네요. 이를 담보로 얻게되는 고속주행시 직진 안정성은 참.. 국산차는 반성해야 할 부분입니다. 굴곡없는 도로에서 스파크는 핸들보타없이 수백미터 이상 가는 반면 스포티지.. 100미터 유지도 어렵습니다. 핸들 살짝 놓으면 수초안에 이미 옆차로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장거리 운행시 승차감이란 서스펜션이나 NVH 가 아니라 직진 안정성이 제일 중요한 요소라 생각합니다. 300km 이상 구간내내 보타하느라 팔, 어깨, 정신 모두 쉴 틈이 없으니 끔찍하게 피곤한 반면 스파크는 다릅니다. 분명 체급이나 가격이나 한참 급이 낮은 차인데 신기할 정도입니다.

두번째는 리니어한 브레이크 답력입니다. 기존에 소유한 차와 비교될 수 밖에 없는데 스포티지알의 경우 급제동시 초반답력은 강하게 걸리지만 절반 이상 힘이 가해지면 이후 제동력 상승은 미미합니다. 한번 위급상황에서 급제동을 경험하고 나니 미리 브레이크에 발을 올리는 습관이 생기더군요. 결국 튜닝 극혐하던 제가 2P 브레이크 작업까지 했습니다. 최근 경험해 본 현기차들도 별반 다르지 않더군요. 반면 스파크의 브레이크 답력은 꽤나 리니어하게 증가합니다. 즉 어느정도 제동 가능거리를 예측할 수 있다는 얘기죠. 그래서인지 급제동은 몇번 있었지만 아직 한번도 ABS 가 작동한 적이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순간적으로 강한 힘이 가해지지 않으면..

세번째는 탄탄한 하체입니다. 매일 출퇴근 왕복 60km 정도를 외곽순환도로 운행하는데 러시아워 아닌 이상 수시로 120km 전후를 유지하는데 휘청이거나 불안한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어찌보면 핸들링의 안정감과도 연관이 있는 부분으로 보여집니다. 가끔씩 부산(본가) 내려갈때 스파크 타고 싶은 맘이 굴뚝같습니다. 결국 가족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생각해서 포기하곤 하지만요. 저속시 요철구간에서 간혹 스프링 튕기는 소리가 거슬리긴 하지만 제법 쫀득하니 스포티지처럼 막무가내로 튕기는 느낌은 없습니다. 가끔 2열에 앉으면 달구지가 따로 없습니다.

이런 부분들 외에도 장점은 많습니다.
- 높은 헤드룸: 개인적으로 시트 각도를 상당히 높게 유지하는 편인데 그래도 머리 위로 주먹하나 정도 남을 정도로 거주성이 좋습니다. 간혹 뒷좌석에 앉을 기회가 있는데 마찬가지로 쾌적합니다. 덕분에 실내가 넓어보이는 효과도 있구요.
- 광활한 후방 시야: 해치백이다보니 뒷 유리가 직각으로 서있는데 위 아래 간격이 상당히 큽니다. 덕분에 룸미러에 뒷유리 전체가 안들어올 정도로 후방 시야확보에 용이합니다. 반면 스포티지알은 정말 답답하죠. 또한 SUV 수준의 넓은 사이드미러 덕에 차선변경이나 주차시 쾌적합니다.
- 얼음장 에어컨: 현재 폭염주의보인데 25도 밑으로 내리면 추워서 못다닙니다. 개인적으로 더위를 별로 안타긴 하지만 타차량 대비 냉기의 수준이 다릅니다.


개인적으로 이 차량은 3~4k rpm 구간에서 운행할때 가장 쾌적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 낮은 회전속도와 대비되는 고알피엠 특유의 회전질감이 묘한 중독성이 있어서 과속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자꾸만 악셀에 올려놓은 발에 힘이 들어가게 됩니다.

중고로 업어왔지만 지금은 생애 첫차 이상의 애정이 생길 정도로 정이 많이 들었고 이뻐보이기만 합니다. (사실 작년에 주행중 파썬 자파 이후 정이 뚝 떨어졌습니다.. 그때 그냥 기변했어야 하는데 사정상 타이밍을 놓쳤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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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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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로 누런 엠블렘을 여름맞이 시원한(?) 카본블랙으로 도배해봤습니다. 


첨엔 재단해서 파는 엠블럼 주문할까하다가 가격을 보니 쩝.. 배송비 포함 5천원도 안하는 카본시트를 한장 주문했습니다. 대충 7대 분량은 나올 듯한..

모카페 횐님이 올려주신 1:1 도면을 입수하고 즐거워했으나 12년식에는 안맞는 사이즈라 좌절 ㅠㅠ 결국 10*20 사이즈로 2장 재단해서 무작정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준비물: 시트지 2장, 문구용 커터칼, 플라스틱 헤라, 신문지


먼저 정확한 재단을 위해 신문지를 엠블럼에 올려놓고 볼펜으로 모서리를 슥슥 긁으며 테두리를 완성하다가.. 그냥 쓰레기통에 넣었습니다.ㅡㅡ;;


일단 스티커 뒷면을 제거하고 한쪽부터 손바닥으로 지긋이 눌러 옆으로 훑어줍니다. 이때는 모서리 안쪽이 뜨는데 무시하고 진행합니다.

엠블럼 안쪽면이 기포없이 어느정도 안착되면 시트지를 엠블럼 외부 테두리까지 덮도록 마저 붙여서 더 이상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시킵니다.

이후 플라스틱 헤라로 안쪽 모서리를 긁어주면서 빈틈없이 붙여주는데 플라스틱 헤라가 없다면 커터칼날 뒷면으로 살살해도 됩니다. 
로고가 선명하게 드러나면 이제 따내기 시작. 절단시 진행방향은 안쪽>>바깥쪽으로 칼날을 과감하게 깊이 넣어주세요. 시트지가 신축성이 있어서 살살하면 늘어나고 마감도 지저분해집니다. 



마지막은 테두리 제거인데 시계방향으로 살살 들어올리면 끝입니다. 이로써 저만 뿌듯한 튜닝(?) 완성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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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 순정 스피커를 파이오니어로 교체 이후 고음 및 해상도는 대폭 개선되었으나 그나마 있던 중역이 거의 실종되다시피 했다. 4인치라 저역은 원래부터 없었고..

노래 몇 곡만 들어도 귀가 부담스러울 지경이라 결국 탈거해 둔 순정 스피커 인클로저를 이식하기로 한다.

[준비물]
글루건, 십자 드라이버, 니퍼, 스폰지 테이프, 하네스 커넥터 2p 대형

[스텝]
1. 인클로저 좌우에 있는 브라켓과 인클로저 사이에 십자 드라이버를 밀어넣고 벌려서 분리한다.



2. 탈거된 순정 유닛인데 마그네틱 구경은 작으나 생각보다 묵직하다.



3. 인클로저의 덕트를 제외한 나머지 틈새를 글루건으로 메꿔준다.​



4. 구조상 가급적 인클로저 안쪽을 메워주는 것이 좋겠다. 혹시라도 나중에 떨어져 굴러다닐지도 모르니..



5. 인클로저 상단 좌우 브라켓 고정날개를 니퍼로 제거한다.


6. 인클로저 테두리에 글루건 도포 후 즉시 스피커 유닛을 결합 후 손바닥으로 압착한다.


7. 브라켓과 인클로저 구조상 한쪽에 약간의 틈이 생기는데 이 부분을 다시 한번 꼼꼼히 글루건으로 채워준다.



8. 완성(케이블은 유닛을 인클로저에 넣기전에 스폰지 테이프로 마감했다. 좌우기 비대칭인 이유는 그저 심심해서..)



[소감]
예상대로 중역이 살아나면서 이제야 밸런스가 맞는다. 이 정도면 프론트만으로도 여성보컬 정도는 들을만한 수준인 듯. 결론은 프론트 스피커만 교체하면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인클로저가 있는 순정보다 못한 소리를 들려준다.(완전한 V자 음색을 추구한다면 만족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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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LT 등급이라 그나마 트위터가 달린 코엑셜 타입의 전면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지만 원가절감 대상 상위 품목에 쓸만한 것을 넣어줄리가 없다.

[교체배경]
1. 낮은 고음 해상력
2. 낮은 음량(8옴짜리라 홈용 스피커 수준의 저항값이니 평소 볼륨 18이상은 필수)

[준비물]
1. 파이오니어 A 시리즈 4인치 코엑셜 스피커(가격 비슷한 더 높은 사양의 D시리즈와 갈등하다가 4옴, 90db 스펙으로 순정 데크로 충분히 드라이브 가능한 사양으로 결정)
2. 차량용 하네스 커넥터 2p (대형), 암수 한쌍인데 필요한 것은 암(female)


얇은 봉투에 담겨와서 박스가 제법 훼손되었으나 다행히 상품은 멀쩡하다.



중간 과정은 생략하고 교체 스피커 매립 직전 화면(좌 순정, 우 교체)

[작업순서]
1. 헤라 등으로 스피커 커버 탈거(깊숙히 삽입할 것)
2. 주먹 드라이버로 볼트 2개 해체
3. 순정 스피커 잭 탈거
4. 교체 스피커 커넥터 및 배선 작업(수축튜브 사용)
5. 역순 조립


[교체소감]
1. 음량 증가(기본 볼륨 15에서도 음감시 충분한 만족감)
2. 고음 해상력 개선(순정에 익숙해진 탓인지 다소 거슬리는 감이 있지만 에이징 이후 개선될 것으로 예상)

>> 중저역이 아예 실종되어 못들어줄 수준이라 아래와 같이 재작업에 들어갑니다..

http://mryou.tistory.com/entry/스파크-프론트-스피커-교체-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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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블랙위주


[운전석]

썬룹을 통한 반사광을 감안하더라도 운전석 시야각은 나무랄때 없는 수준입니다.


[중앙]

마찬가지로 썬룹 커버만 닫으면 정보식별에 전혀 문제없는 수준입니다.


[조수석]

문제의 조수석 쪽 시야각인데요. 상단 메뉴바 외엔 다른 정보는 거의 식별하기 어렵습니다.

이정도면 시야각 뿐만 아니라 명암비 쪽 문제도 한몫하는 듯 합니다.


2. 화이트 위주

[운전석]

화이트도 운전석에선 충분한 정보식별이 가능합니다.


[조수석]

역시 운전석 대비 현저히 떨어지는 시야각이긴 하지만, 블랙위주 보다는 나름 준수합니다.


3.결론

안드올인원의 조수석 시야각, 명암비는 심각한 수준이며

조수석 동승자의 사용 빈도가 높다면 신중한 검토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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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 배경

1. 안드로이드 올인원 장착으로 어떨결에 무손실 음원 재생환경이 확보됨

2. 5년간 욕심을 버리고 잘 쓰던 순정 스피커에 갑자기 불만이 생김

3. 작은 투자로 큰 만족을 위한 삽질시작


삽질 순서

1차. 콘덴서만 교체(니치콘 파인골드)

순정 트위터를 탈거해보니 코딱지만한 3.3uF 짜리 무극성 콘덴서가 붙어있다. 


제거 후 니치콘 FG 2.2uF 으로 교체하고 장착. 극성있는거라 +만 물리고 -는 공갈 단자에 물림.

교복을 벗고 처음 해보는 납땜.. 


장착 후 고음이 거의 안들리길래 다시 탈거해보니 기존 납땜 자리에 그냥 덧땜해서 접촉 불량으로 트윗이 죽었음.. ㅡㅡ;; 

소리의 변화도 못느껴보고 1차 삽질은 허망하게 끝.


2차. 순정 트위터 및 콘덴서 교체(니치콘 파인골드)

이번엔 아예 트위터도 교체하기로 함.(1차 작업시에도 이미 트위터는 확보되었음)

검색 중 우연히 개선형은 쪽필러에 트위터가 매립되어 나오는 것을 보고 집앞 5분 거리의 부품점에 주문. 

온라인으로 재고 문의했더니 다음날 바로 재고 확보해주고 방문시에도 아주 친절함.(기아부품 분당상사 추천. 위치는 광주인 것이 함정)


물론 트위터도 포함되어있음.


순정 트위터와의 두번째 만남. 


기존 아대를 재사용하기 위해 순정 트위터 분리. 검정 접착제를 칼로 긁어내고 드라이버로 들어올려 탈거.


아마존에서 주문한 비파 1인치 트윗. 섬유돔이라 부드러운 성향일 것으로 기대만발.

순정과 달리 묵직함.


순정 아대자리에 간섭여부 확인. 여유있게 들어감.


순간접착제로 아대에 부착. 너무 많이 발라서 냄새가 진동.


잘마르게 숙성(?) 중. 시커먼 눈깔의 광택.


이번에도 니치콘 파인골드 3.3uF 로 용량 눈꼽만큼 증가. 이때까지만 해도 콘덴서는 용량이 중요한 정도로만 인식.

기존 커넥터와 호환이 안되서 재배선 작업 추가.


장착 완료.

소감: 소란스럽고 얇은 음색의 고음이 귀를 피곤하게 함. 

주파수 컷이 너무 높음에 기인한 것으로 과감히 콘덴서 용량과 급을 높이기로 함.


3. 순정 트위터 및 콘덴서 교체(문도르프 Ecap)

가격 부담없는 선에서 문도르프 전해 콘덴서 5.6uF, 8.2uF 주문. 

작업전 테스트 해보니 중역에 임팩트가 있고 부드러운 고음성향이라 제대로 된 선택임을 확신.

호기심에 니치콘 무극성 6.8uF 도 물려봤는데 소란스럽고 쏘는 성향이라 바로 탈거. 

같은 전해콘덴서인데다 가격도 비슷한데 니치콘 vs 문도르프는 급이 다르다는 느낌.

비교청음시 충실한 중역대를 들려주는 8.2uF 으로 장착. 


[총비용]

1. 사이드미러 이너커버 x2 = 17,600

2. 비파 트위터 x2 = 약 50,000 (배대지 비용 포함)

3. 문도르프 e-cap 콘덴서 x2 = 5,600 (총 2만원 가량 구입)

자잘한 것 포함하면 대략 10만원 정도 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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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때부터 달고 다니던 번호판 플레이트가 녹이 심해지더군요.

 

세차해도 기분도 별로 안나고..

 

결국 순정형 플레이트 사서 차량등록사업소에서 교체하고 재봉인하고 왔습니다.

 

세차를 안해서 여전히 지저분하지만 비용대비 만족도는 상당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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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 5일 릴레이 이벤트에 당첨되어 시승후기입니다. 출퇴근 위주로 150km 정도 운행했습니다.

인수 당시 odo 5000k 찍혀있고 휠 한쪽은 벌써 누가 해먹었더군요.;; 세차도 안되있고 흰색이라 때가 꼬질꼬질..

출퇴근 편도 18km 노멀모드 주행시 평속 40km, 트립연비 12km 정도나오네요.

급가속시 부밍음도 거슬리지 않고 허당치는 느낌없이 쭉쭉밀고 나가는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재미있네요.

소음으로 유명한 GDI 1.6 엔진인데 실내 엔진소음 유입은 별로 없습니다. 막상 하차하면 시끄러운데 말이죠.

핸들은 스포츠 모드로 고속주행시 살짝 저항감이 생기긴 하지만 시내저속은 다를바 없네요.

브레이크는 역시나 초반 위주로 몰려있구요. 제동력은 개선되었다고는 하나 급제동은 안해봐서 모르겠네요.

에코모드는 생략, 스포츠 모드시 고rpm 위주로 잘 밀어주긴 하는데 저속시엔 승차감이 안좋아서 왠만하면 안쓰게 되네요.

그리고 핸들자체의 재질이나 그립감이 썩 맘에 들지 않습니다. 너무 부들부들해서 미끌거리고 양손을 안정감있게 올려놓기가 애매합니다.

제 손이 작아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현재 타고있는 11년식 스포티지나 12년식 스파크는 이정도는 아니었거든요.

 

말이 많았던 뒷좌석 헤드룸은 정좌시 살짝 머리카락이 닿는 정도로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180cm 정도면 불편을 느낄만 하겠네요.

운전석 후열 레그룸도 주먹 2개는 확보되는 수준으로 나쁘지 않구요.

이것으로 2천 3백만원 짜리 1.6 가솔린 차량 시승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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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입



출고 후 5년간 길동무가 되어준 파인드라이브 몬스터 8인치 모델을 별탈없이 잘 써왔네요. 오래써서 지겹기도 하고 문득 순정같은 말끔한 대시보드를 보고 싶은 마음에 새벽에 누워서 알리 구경하다가 덜컥 올인원을 주문했습니다.

쿼드코어 9인치 풀터치 방식으로 깔끔해보이고 후기도 괜찮아서 별다른 고민없이 질렀네요. 이때만 해도 칩셋이고 뭐고 아무것도 모르고 주문했네요.

배송기간은 3주 정도 걸렸는데 일주일정도 배송추적이 안되서 수시로 셀러한테 확인했는데 지체없이 피드백은 잘해주었습니다.

















2. 설치







비오는 주말이라 할 수 없이 어둡고 습한 지하주차장에서 작업을 하기로 합니다.

조수석, 운전석 대시보드 탈거는 처음해봤는데 생각보다 견고하고 빈틈이 없어서 얇은 플라스틱 헤라는 소용이 없더군요.

결국 타월하나 깔아놓고 고정나사를 푼 부위에 드라이버를 지렛대로 사용해서 탈거했습니다.



상단 매립재 제거 후 순정 오디오까지 뽑아냅니다. 2개의 잭과 라디오 안테나만 제거하면 됩니다.

대시보드에 양면 테잎이 얼마나 견고한지 땀 좀 흘렸네요. 5년을 붙이고 다녔는데 다행이도 손상이나 자국없이 깔끔하게 제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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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 당시 네이버 스포티지 카페 모 협력업체를 통해 매립했었는데 마감처리해놓은 것 보니 저절로 한숨이 나옵니다. 흔한 부직포 테잎 하나 안발라놨더군요.;;; (영등포 x지트..)

하다못해 얇은 케이블 타이의 흔적 조차없네요. 심지어 시거잭 뭉치는 그냥 대충 널어놓은 수준에 기가 찹니다.ㅎㅎ;;

저라면 이렇게 작업하고 부끄러워서 돈받기 미안할 것 같은데, 정말 동호회 협력업체는 볼북복인 듯 싶습니다








운전, 조수석 대시보드 걷어내고 순정오디오 들어내면 잭바이잭 방식이라 배선깔 일도 없고 그냥 연결하면 끝입니다. 하지만 순정 라디오 안테나 연결을 깜빡해서 다시 전부 분해했다죠..ㅠㅠ

그리고 기존 네비에 물려있던 GPS 통합 안테나 배선를 했다가 신호를 못잡길래 삽질했었는데 그냥 동봉된 GPS 모듈 연결했더니 바로 잡네요.-0-

아마 GPS 칩셋 호환이 안되나 봅니다.



 

3. 구동


 

드디어 장착 후 첫 시동. 다행히 불량품은 아니네요.

순정상태의 홈화면은 뭔가 좀 밋밋한 느낌이네요.

셀러가 테스트용으로 넣어둔 영상도 돌려보구요.

이제 곧 아이의 겨울왕국 전용 재생기기가 될 예정입니다.

기존 후방 카메라 연동을 좀 걱정했었는데 시동 직후 넣어도 딜레이 없이 바로 전환됩니다.

기본설정은 후진시 음소거인데 설정>소리>reverse mute 언체크하면 해제할 수도 있습니다.


올위너 칩셋 전용 커스텀 펌웨어가 있길래 바로 올려봅니다. 조마조마하면서..
이것 때문에 루트 익스플로러도 유료결제ㅎㅎ

오랜만에 플레이마켓에 가보니 새롭네요.

커펌이 제대로 올라갔습니다. 버전은 0.1.14

순정펌 대비 UI가 대폭 변경되고 핸들 리모컨 전환시 불필요한 모드가 비활성화되어 좋네요.(네비, 라디오, 음악만 활성화)

설치완료 기념으로 에쿠스 순정품으로 나오는 9인치 액정보호 필름도 붙여줬습니다.ㅎㅎ

지문방지 필름치고는 생각보다 투명도가 높아서 마음에 들더군요. 

네비는 일단 익숙한 아틀란 + 테더링 조합으로 세팅했는데 이제 자잘한 세팅과 3G 모뎀만 붙이면 대충 마무리 될 것 같네요.

 

4. 소감


기존 상단매립시에도 전방시야가 가려지거나 하는 부분은 전혀 없었지만 야간운전시 백라이트가 상당히 눈을 피로하게 하더군요.

그래서 퇴근길이나 장거리 운행시 아예 화면만 끄고 다녔습니다. 역시 하단매립이 개방감이나 일체감 측면에서 만족스럽네요.

물론 작업하느라 허리도 아프고 여러번 뜯어서 짜증도 났지만..

 

그리고 헤드유닛 출력이 순정보다 좋아서 음악듣는 재미가 있네요. 기존의 맥아리없는 소리는 정말..ㅜㅜ

그래서 라디오만 듣고 다녔는데 주문한 비파 트윗도 도착했으니 시간날 때 순정떼고 한번 올려봐야겠습니다.

게다가 안드로이드 기반으로한 무손실 음원재생도 장점이구요. 덕분에 그동안 하드에 고이 잠들어 있던 flac 음원을 꺼내게 되네요.

 

충동구매로 시작된 안드로이드 올인원의 첫 느낌은 아주 만족스럽네요.(환율이 헬인 것만 제외하면..)

매립제 마감도 좋고 유격이나 들뜬 곳 없이 일체감있구요. 핸들 리모컨도 완벽히 연동되고 입맛에 맞게 커스텀도 가능한 부분도 장점이네요.

블랙박스에 이어 알리에서 두번째로 구매한 차량기기인데 가격대비 기능 및 성능에서 국내 제조사들의 입지는 점점 줄어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 AS가 가장 큰 걸림돌이긴 한데요. 기본적으로 1년 무상기간 제공에 제품 피드백에 우리나라보다 훨씬 열악한 기후의 러시아나 북미 사용자들이 많기도 하고 내구성이나 품질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장점1. 순정 핸들리모컨 버튼 연동

2. 부팅전 후방 카메라 작동

3. 다양한 모바일 네비게이션 활용


단점1. 설치 부담(추가 비용발생 가능성)

2. 안정성 미검증 및 AS

3. 조수석 시야각 문제

 


추가(2016.03.19 최종)


1. 커펌 적용 후 블투 페어링이 안되는 경우, 기존 페어링 정보를 모두 삭제 후 재등록하면 해결된다.

2. 스티어링 휠 버튼 매핑시 동일한 기능을 2개 이상의 버튼에 적용시 둘 다 동작하지 않으므로 주의.

3. obd2 블루투스/와이파이 페어링은 안정성 확보를 위해 막혀있다고 한다. 온갖 삽질 끝에 셀러에게 문의한 결과이며 추후 지원 가능성도 있음.

4. 3G 모뎀은 화웨이 e1750(?) 모델이 진리로 알려져 있으나 훨씬 저렴한 10불짜리 제품으로 주문해서 잘 쓰고 있음.

5. extra setting 패스워드: 123456

  developer: 7890

6. 부팅 및 네비게이션 자동실행 영상

00:03 시동

00:33 부팅완료

01:10 3G 접속

01:19 네비실행


7. 오른쪽 시야각이 형편없음. 인치대비 가격이 저렴한 이유가 아마도 싸구려 TN패널이 들어가서 인 듯. 동승자 탑승 빈도가 높다면 다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


제품 스펙
  • Special Features:DVD Player,Bluetooth,Built-in GPS,Charger,FM Transmitter,Mobile Phone,MP3 Players,Radio Tuner,Touch Screen
  • Placement:Car Console
  • Special Feature:Support 3G Network
  • Resolution:1024*600
  • Car Maker:Kia
  • Out Power:4*50W
  • Material Type:steel+plastic
  • Interface:Usb Port
  • Cores:Quad Core
  • OSD Language:English
  • Digital Media Format:Mp3,Mp4,WMA,JPEG
  • ROM:16G
  • Display Size:9"
  • Color:Black
  • Voltage:12V
  • Operating System:Allwinnertech Android 4.4
  • Item Weight:6 kg
  • Max External Memory:500G Hard disk from USB
  • RAM:A9 Quad-core 4*1.6GHZ 1GB DDR3
  • OSD Language:All language/Russia/English/Germany/France/Italian/Spanish/Portuguese
  • Screen:9 INCH Capacitive Touch Screen 1024*600
  • Main CPU:Quad-core 4*1.6GHZ
  • Steering wheel control:Support
  • Full screen:YES
  • Special features:Wifi/GPS/Radio/Bluetooth/USB/3G/
  • DVD Function:This dvd does not have DVD movement and Can not play DVD discs
  • Canbus BOX :NO/Can not play disk
  • Bult-in wifi and RDS:YES



WRITTEN BY
하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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