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간을 넘게 날아 도착한 이곳은 LA공항.
무사 도착을 기념삼아 한 컷, 미국에 발을 디딘 기쁨에 흥분했는지..



공항을 빠져나와 버스에 몸을 싣고 UCR(University California Riverside)로 향하는 모습.




미서부답게 주변은 온통 사막지대가 펼쳐져 있었다.
고온건조한 기후또한 첨에 적응하기 힘들었다는.. 하지만 찝찝하지 않아 다행이었다.




홈스테이에 대한 온갖 루머와 입소문들은 기우에 불과했다.
정말 좋은 가족들과 만날 수 있었다. 집에 도착해서 대충 짐을 풀어놓고 주인아저씨와 함께 어디론가 나서는데..




한 달간 함께 생활하면서 정말 친절하고 배려깊은 대접에 여러 좋은 경험과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 주인아저씨.
아이들에게도 큰소리 한번치지 않는 자상한 아빠였다.



함께 동행한 이 집 막내 '프레슬리'와 동네 친구.. 이름이 뭐였더라??
둘 다 대단한 개구장이들이다.ㅎㅎ



한참을 달려 도착한 이 곳은 바로 창고형 장난감 전시장이었다.
물론 얼마든지 구입이 가능하다.
류, 슈퍼맨, 스파이더맨, 손오공, 토이스토리 등 동서양을 막론하고 모든 캐릭터가 총집합한 곳이다.



각종 스포츠선수들의 캐리커쳐 모형들.
당시 빅히터였던 세미소사, 피아자의 모습 ㅎㅎ




우아~ 여긴 농구, 미식축구 선수들의 집합이다. 인물의 특색을 재미나게 잘 표현했다.









선수들의 사인이 그려진 농구공.
우측 상단의 마이클 조던.. $599, 야오밍.. $229
무하마드 알리의 딸인 라일라 알리의 글로브 $179




사인이 그려진 경기복. 잘 아는 선수가 없다.




배리본즈의 기념 사인볼 액자.
이미 팔렸는지 위에 'Sold'라고 붙어있다.
아래에는 미국에서 굉장한 인기를 얻고있는 야구카드..



기념사인볼과 헬멧들.
우측 아래에 천재타자 '스즈키 이치로'의 헬멧도 보인다.^^



괴기한 장난감만 파는 가게이다. 재미난 아이템들이 많이 보였다.




천정을 보면 딱 창고형 매장이다. 엄청나게 큰 규모, 매장부스의 수도 매우 많다.




주 고객층은 주로 남자 아이, 어른. 역시 장난감은 남자들의 취미이다.




오~ 내 어릴적 우상이었던 언더테이커 아닌가!
프로레슬러 인형과 장난감 가게도 셀 수 없이 많다.
바로 뒤편에 반지의 제왕 캐릭터들도 눈에 띈다.




정말 어릴적 추억이 파릇파릇 떠오른다.
WWF레슬매니아 비디오 테잎. 당시에 이걸 자막처리해서 비디오로 출시되기도 했다.^^




마징가, 짱가, 라이덴, 특히 내가 가장 좋아했던 로봇 캐릭터인 철인28호까지~
추억의 향수에 빠져들게 만드는 매장이었다. 한참동안 발을 떼기 힘들었다^^



나 태어나기도 전에 시대를 풍미했던 고질라 시리즈물.
요거 아시는 분들은 진정한 아저씨 세대가 아닐까? ㅎㅎ




내 룸메였던 후배 '가을'
지금은 장가가서 잘 살고 있단다. 배울것이 참 많았던 멋진 녀석.^^




디즈니캐릭터가 새겨진 배지 모음. 미국 아이들의 우상이었으리라..




아쉬움을 뒤로 한채. 집으로 돌아서며.. 아직도 저 사이트가 운영되고 있다.ㅎㅎ www.fs-collectibles.com




집에 오는길에 맥도날드 햄버거로 저녁을 해결했다. 맥도널드 한켠의 국제시간.

한국과 LA의 시차는 정확히 16시간이다. (한국시-16시)



한달간 생활했던 숙소의 모습. 여기가 내 침대.




이곳이 룸메의 침대이다.




우측이 옷장이고 이 책상은 주로 사진 백업하던 용도로 사용.
정말 할 거 없을때 가끔 스타도 했다.ㅎㅎ



WRITTEN BY
하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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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 후배인 룸메이트와 함께 홈스테이 하우스를 두리번거리기 시작했다.




거실 한쪽 구석의 컴퓨터 책상.

가장 먼저 알텍스피커가 눈에 들어왔다.

ㅎㅎ ACS-33(?)이라는 모델로 예전에 국내에도 제법 인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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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한쪽 구석에서 발견한 디카, 삼성의 브랜드가 그리 반가웠던적도 없었다.

주인 아저씨 얘기론 사진 잘 나온다며 호평을 하셨던 기억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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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주방이다. 선반위엔 한달 내내 들고다녔던 악몽의 샌드위치 도시락 가방이 놓여있다.

주방 분위기는 우리나라와 별반 다른것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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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의 주 생활공간, 거실이다.

주인 아저씨가 일본 애니메이션, 우주전함 야마토 광이었다.^^

대형티비가 삼성제품이라 또 한번 반가웠고, DVD도 제법 즐기는 듯 타이틀도 여러개 눈에 띄었다.

티비 우측 하단으로 우퍼가 있었다. 아쉽게도 고장난 상태라 들어볼 수는 없었다.

소파앞의 둥근 통은 막내 프레슬리의 WWF 레슬러 인형창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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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에 냉장고를 한번 열어보았다. 역시 미국인들의 스케일은 거대했다.

상단의 우유와 오렌지 주스를 보라..ㅎㅎ

헉.. 악몽의 샌드위치도 보인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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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한쪽을 차지하고 있는 진열대.

주인 아주머니 '테레사'의 취미는 '크리스마스의 악몽' 캐릭터 수집이었다.ㅎㅎ

나중에 알고보니 지갑, 가방 등등 죄다 저 캐릭터들로 도배가 되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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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침실로 향하는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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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마당에서 본 집 전경.

커다란 문이 바로 차고이다. 오른쪽 창문은 우리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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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전경, 무척이나 한가롭고 여유있다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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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을 통해 갈 수있는 뒷뜰.

잔디와 프레슬리의 전유물인 퐁퐁(?)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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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뜰에서 보이는 주변 경치

적막감이 감돌 정도로 조용하고 고즈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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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뜰에서 잡아본 모습.

2층의 테라스는 주인 내외의 침실과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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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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