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회사에서 퇴직연금 상품 선정을 강요(?)하는 탓에,

우리 회사의 퇴직연금 사업대상자인 다음 3사의 퇴직연금 운용 실적을 비교해보기로 했다.




1. 확정급여형(DB)


1.1 연간 수익률 비교

우선 2006년 부터 3년간 수익률 비교 결과
입니다. 대신증권의 경우 3년간 크게 높지
도 낮지도 않은 무난한 수익률을 보여주었습니다. 미래증권은 개인적으로 펀드 상품을 투자해 본 경험과 거의 비슷한 성과가 나왔습니다. 장이 좋을 때는 선방하지만 2008년과 같은 폭락장이 연출되면 여지없이 수익률이 급락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 성향이 퇴직연금 수익률에도 고스란히 반영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2007>2008년 약 -17%의 수익률 급락)

교보생명은 2006년 자료가 없지만, 최근 2년간의 데이터를 보면 대신증권과 엎치락 뒤치락하며 유사한 수익률을 보여주었습니다.

안정적인 퇴직연금 운용면에서는 대신증권이나 교보생명이 더 나은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1.2 3년 평균 수익률 비교

작년 미국발 경제위기 때 급락한 수익률에도 불구, 3년 평균 수익률에선 미래증권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뒤를 교보생명, 대신증권이 차지했습니다.
















2. 확정기여형(DC)

2.1 연간 수익률 비교

확정기여형의 경우에도 DB형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결과를 보여줍니다.
우선 대신증권은 수익, 손실 발생시 모두 미래증권 대비 절반 수준의 수익률을 나타냅니다.(2007년 예외) 두 증권사만을 놓고 봤을 때 대신증권 쪽이 비교적 보수적, 안정적인 운용성향을 보여줍니다. 교보생명은 비록 2007년에 가장 낮은 수익률(5.14%)을 기록했지만, 금융위기의 해인 2008년에 미래증권 대비 약 11% 정도의 초과 수익률을 보여주며 가장 우수한 리스크 관리 능력을 보여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 3년 평균 수익률 비교


2006년 데이터가 없긴 하지만, 교보생명이 지난 3년 동안 가장 높은 평균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3. 개인퇴직계좌(IRA)

3.1 연간 수익률 비교

2007년에 미래증권 대비 약10% 이상의 초과 수익률을 낸 교보생명이 2008년에도 무려 -12.65%의 손실을 기록한 미래증권 대비 약 7% 정도의 초과 수익률을 기록하며 선방하였습니다.

 
 


 
 
 
 
 
  





3.2 평균 수익률 비교


2년간 평균 수익률면에서는 교보생명이 미래증권 대비 약 10%에 가까운 초과 수익률을 달성하였습니다.
















본 게시물 내에 작성된 기초자료는 한국금융투자협회(http://www.ksda.or.kr) 및 생명보험협회(http://pub.insure.or.kr:8091) 공시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기초 데이터 출처>
교보생명 공시자료(http://www.kyobo.co.kr/KBLCM/pa/declaredNoticeViw.do?)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공시자료(http://www.ksda.or.kr/dataroom/statistics_rpension.cfm?dt_rpt=20093)

<참고자료>

WRITTEN BY
하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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