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이와 함께하는 도쿄 4박5일 여행기

<2일차 - 에비스, 롯폰기 야경>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후 7:40

자~ 시부야에서 JR선을 타고 에비스역에 하자했다.

사실 에비스는 애초에 일정에 없던 곳이었으나,
 
어차피 롯폰기에 가는 길에 들릴 수 있기에 갑자기 일정에 포함시켜버렸다..

에비스 와 롯폰기의 야경을 모두 소화하는 것이 목적이기에 잠깐만 부스터(?)를 사용하기로 한다.

출구까지 제법 길게 펼쳐진 수평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자.

그 위에서 발걸음을 옮기면 부스터가 절로 동작할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을 나서자 마자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건물이 불빛에 아름답게 빛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역 바로 앞의 벤치에 앉아 오전에 아사쿠사에서 구입했던 고구마 양갱을 섭취하자.ㅎㅎ

정말 단맛이 일품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생각보다 아름다운 광경에 먹는데 집중할 수 가 없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끔 내 손을 떠나 나뒹구는 카메라가 이런 샷을 잡을때가 있다.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면에 보이는 좁은 통로를 따라가면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타워로 향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냥 지나칠 수 없게 만드는 화려한 불빛과 구조물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타워 입구 아래층에 무언가 소리가 나길래 내려다 봤더니,

야외 영화가 상영되고 있었다. 무슨 말인지는 도통 모르겠고..

가득 자리를 메운 사람들이 더위도 피하고 영화도 함께 즐기는 모습^^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처 자리를 잡지 못한 사람들은 맨바닥이라도 좋다~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타 라이트 시네마.. 거의 한달 여간 영화상영 일정이 잡혀있었다.

긴 여행일정이라면 이곳에서 여유를 부려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곳이 38층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도쿄의 야경.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도쿄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온다.

산이라곤 없는 도쿄.. 정말 거대한 평지로 이뤄진 도시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TIP. 이곳에서 야경을 담을 때 유의할 점은 실내 조명이 전망대 유리에 비쳐진다는 것이다.

결국 사진에 원치않던 광원이 찍혀나오게되는데,

이를 막기위해 렌즈를 최대한 전망대 유리에 밀착시키고 렌즈주변부를 손수건 등으로 가려주면 쉽게 해결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 야경을 충분히 감상하고 내려왔더니 생각치도 못했던 아름다운 건물의 등장.

역시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타워를 한 컷에 담아보자~

뒷목이 땡기는 아픔을 감수할 준비가 되었는가? 헉헉.. 힘들다.







오후 9:30

다음 목적지인 롯폰기로 이동하기 위해 에비스 역에서 히비야 선으로 갈아타자.

불과 몇 정거장이면 롯폰기역에 도착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롯폰기 역 앞에 버티고 서있는 거미, 마망의 모습이다.(프랑스어로 '엄마'라는 뜻이란다.)

무척이나 독특하고 제법 디테일한 면이 있어서 묘한 느낌을 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기 하얀 알을 품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이젠 롯폰기 힐즈 모리 타워로 고고싱~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리타워 52층의 도쿄 시티뷰에 전시된 열대어 수족관이다.

참고로 도쿄 시티뷰 입장권은 1,500엔임을 잊지말자!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으니 꼭 한번 가보도록 하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TIP. 스카이 아쿠아리움2를 관람하려면 타워 입구에서 2,000엔짜리 입장권을 끊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저기 계단 위로 입장이 제한된다.

열대어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 도전해볼만 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타워의 39층과 52층은 체감상으로도 느낌이 많이 다르다.

시야가 훨씬 넓어짐을 느낄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52층 전망대의 모습.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는 이만한데가 또 있을까 싶다.

테이블 가운데 음료를 두면 테이블 위의 조명이 은은하게 비추어 로맨틱한 분위기를 풍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삼각대없이 난리 부르스를 추다가 끝내 건진 한 장의 도쿄타워 사진..ㅠㅠ

목과 허리가 너무 힘들었다.. 에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도쿄 시티 뷰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바람에 자정이 다되어야 에비스역에 도착할 수 있었다.

24:00 신오쿠보 행 JR에 올랐다.

이로써 2일차 일정도 종료.^^



-다음편 여행기가 계속됩니다.^^-





WRITTEN BY
하이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