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차를 배운지 한달쯤 되었을까?
주로 한강 코스 위주로 간간히 편도 14km 거리의 자출도 하면서 조금씩 라이딩에 재미를 느끼던 차에,
자출사 카페의 K가이드 님의 초보 라이딩 벙개를 보고 용감히(?) 참석하게 되었다.
여태 일일 최대 주행기록이 55Km 밖에 안되서 90km 라는 전체 주행거리에 좀 망설여지긴 했지만^^;;
게다가 단체 라이딩이 처음이라 최대한 민폐 안 끼치려고 노력했는데, 별 문제없이 잘 다녀온 듯 싶다.
그러고 보니 그날 잔차에 체인 칭칭 감고 나온 사람은 나 뿐이었다. 초짜 티 팍팍내는 순간~ ㅠㅠ
아래는 사진과 함께하는 후기
9:20 2차 모임 장소인 방화대교 남단에 미리 도착했다. 갈매기의 형상을 한 구름들이 하늘에 걸려있다.
모든 참석자들이 집합한 모습. 이날 무려 42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Wow~
지금은 간단한 자기소개 시간.ㅎㅎ
출발 직전 단체 인증샷 남겨주시고~
긴장과 기대감 속에 이제 본격적인 라이딩이 시작되었다. 출발~~
이번 라이딩은 특히 도로와 비포장로 그리고 농로 등 다양한 코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무척 좋았다.
처음으로 라이딩 자세가 사진으로 남겨졌다.^^ 개인적으로 안장이 좀 뒤로 빠지고 상체가 좀 더 숙여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근데 가방은 왜 열고 다녔을까? ㅡㅡ;;
이번에 공중부양 가방의 성능을 제대로 체감했다. 땀으로부터의 해방감이란!
약 40여 km를 달려 도착한 점심식사 장소. 약산정이라는 식당이다.
주차장을 잔차 42대로 가득채우고 잽싸게 식당 안으로 투입되는 순간~
준비된 참게 매운탕 + 막걸리. 여기에 수제비가 한 웅큼 올려진다. 순식간에 밥 한공기가 비워졌다. 짭짭~
갈때 올때 한번씩 들렀던 자유로 휴게소에서 아이스크림 파티~ 서로 집어가기 바쁘당 ㅎㅎ
헤이리에서 단체샷 찰칵~
몇 장 안되는 촬영컷인데, 하필 고개를 돌리고 있다.ㅎㅎ
요건 이날 KBS 무한지대 큐 촬영PD가 찍어준 단체샷~
무사히 단체 라이딩을 마치고 다시 방화대교 남단에 도착~ 아쉬운 작별의 시간.
끝으로 K가이드 님 외 여러 회원님들 덕분에 즐겁고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게 되어 너무x2 고마운 생각이 든다..
아래는 참고로 당일 라이딩 경로(참게 매운탕 집까지)이다. 아이폰 배터리 방전 직전까지 쥐어짰다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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