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동안 책상 위를 지켜오던 ba790 베이스가 안들리는 문제가 생겨서

배를 따보니 사진처럼 우퍼 엣지가 삭아버렸더군요.. -0-

 

급한 김에 m2 를 핑계삼아 들여놓고 주문한 엣지가 와서 작업을 시도했습니다.

우선 커터칼과 손을 이용해서 콘지에 붙은 기존 엣지 잔해를 깔끔하게 제거하고

본드를 커터칼에 조금씩 덜어서 콘지와 새 엣지에 조심스럽게 펴바른 후 붙였습니다.

이거 한다고 2시간 정도 허리를 구부렸더니 마비 증세가 올 지경이더군요.ㅜㅜ 본드냄새하며..

작업 결과물은 맘이 급해서 미처 사진을 못찍었는데 본드 삐져나온 흔적도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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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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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e m2 영입

AV와 생활 2014. 11. 16. 01:20

 

10년 전에 들였다가 방출 후 몇년 전에 겨우 구해와서 지금껏 잘 쓰던 ba-790 소리가 이상했다.

우퍼모듈을 분해했더니 콘지가 삭아버렸다.. 는 핑계로 새로 영입한 m2.

 

얇은 상판의 책상 위에 바로 올리니 부밍이 엄청나더라..

결국 오석 위에 올라가니 한결낫다.(필수 옵션이라고 생각)

 

계속 심야에만 들어봐서 아직은 어떻다 판단하기 어렵다. (790 소리에 너무 오랫동안 길들여진 탓인가?) 뭔가 크게 나아졌다는 느낌은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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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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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유로운 주말

이사하며 창고에 묵혀둔 녀석들을 세팅해봤습니다.

소스는 라디오 ㅠㅠ
난청 지역이라 이마저도 제대로 즐기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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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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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쿄 ls-t10 2차 간단 사용기(뉴스 모드)

 

1차 사용기 바로가기

이번엔 거실 티비(삼성 55") 뉴스 모드로 감상한 후기입니다.

[주의!] 티비 광출력으로 연결하고 반드시 티비 사운드 설정에서 광출력 전용으로 변경해야 합니다.

이거 깜빡하고 시청하다가 뭔가 웅웅댄다 싶어서 확인해보니 티비 스피커와 동시에 나오고 있더군요.ㅡㅡ;;

아무래도 뉴스나 예능 등 티비 시청이 주용도라 뉴스모드로 "EBS 한반도의 공룡" 일부를 감상했습니다.참고로 뉴스모드는 우퍼가 동작하지 않습니다.

다큐멘터리 특성상 내래이터의 음성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남자 성우의 목소리가 묵직하고 또렷하게 들립니다. 수시로 울려퍼지는 공룡의 포효 소리도 부족함없이 실감나게 잘 표현해줍니다.

옆에 있던 어린 아들이 공룡소리에 겁을 먹고 한 발 뒤로 물러서는군요.ㅎㅎ

마침 인천 아시안 게임이 개막한지라 박태환이 출전한 남자 자유형 중계를 시청했습니다.
이 또한 아나운서의 음성을 얼마나 잘 표현해주는가가 관건인데 거슬림없이 경기 진행상황이 귀에 쏙쏙들어옵니다.

뉴스 모드야말로 이 기기의 중심이자 축복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 제품과 유사한 컨셉인 Bose 솔로 TV 라는 제품과 많이 비견되는데 해외유저의 리뷰를 보면, Bose 제품을 쓰다가 기변한 사례가 많고 평가 또한 압도적으로 온쿄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로써 기존 티비 스피커의 가장 큰 문제점이던 대사전달력의 부재가 말끔히 해결된 것 같아서 만족스럽네요.  아무리 음량을 키워봤자 뒷벽을 타고 퍼지는 바람에 산만하고 웅웅거리기만 해서 얼마나 고역이었는지요.ㅜㅜ

음악은 아직 한번도 들어보지 못해 평가는 어렵습니다만, 영화와 뉴스 모드 수준만 되면 저는 만족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부분은 나중에 시간이 되면 한번 시도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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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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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발 온쿄 사운드 베이스 LS-T10 수령기 & 간단 사용기입니다.

어디로 받을까 고민하던 차에 이하넥스 이벤트 소식에 평소 애용하던 몰테일을 뒤로하고 배송대행을 신청했습니다.

보험포함 3만 4천원쯤 결재했네요. 몰테일로 6만원 넘게나온 분들께 심심한 위로를...

한참 근무중에 전해온 택배 도착 알림메일! 부리나케 업어왔습니다.

다행히도 포장 및 박스상태는 양호! 이제야 맘이 놓입니다.

 

하얀 속살(?)을 내보이는 제품 원박스입니다. 상하측면 모두 대형 뾱뾱이로 완충처리되었습니다.

얼핏보면 TV 인것 같기도 하구요. 실제로 집에 들였을때, 식구의 첫마디가 TV를 왜 샀냐는 소리였습니다.ㅎㅎ;;

 

좌측은 완충박스, 우측에 아래와 같은 구성품들이 들어있습니다.

 

스테레오, 전원, 광 케이블, 리모컨, 매뉴얼 그리고 TV 스탠드용 완충제

 

전면 그릴 뒤로 보이는 4개의 메인 유닛입니다. 중앙의 로고 부분에는 리모컨 수신부와 LED 램프가 위치합니다.

그릴의 재질이 철재라 마음에 드네요. 아들의 테러 방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단 중앙에 위치한 우퍼 유닛. 보호 그릴이 없기 때문에 박스에서 꺼내실때 조심하라는 경고문이 상단에 붙어있습니다. 조심!

한편 5인치라 타사 사운드바 + 우퍼 조합대비 다소 소박한 스펙이라 실망스럽지 않을까약간은 걱정도 됩니다.

 

측면의 매끈한 천 재질의 그릴 뒤로 배치된 사이드 유닛입니다. 조심스레 만져보면 유닛이 앞쪽에, 덕트가 뒤쪽에 위치합니다.

소재 특성상 먼지의 압박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수시로 털어줘야겠네요.ㅜㅜ

 

전면 상단부입니다. 소스 선택 버튼, 볼륨 버튼, 음악/뉴스/영화 모드 버튼 순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터치방식의 반응성이 다소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동봉된 리모컨입니다. 플라스틱 재질로 작고 마감은 조악하며 보잘 것 없습니다.ㅠㅠ

잘 간수하지 않으면 수시로 소파나 가구 아래에서 발견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키감도 별로 안좋네요.

 

 

 

 

[간단 사용기]

어제 수령하고 오늘 점심때 회사 휴게실에서 잠깐 시연해봤습니다.

영화 모드, 메인볼륨 70%, 우퍼 50% 정도로 반지의 제왕 1편 오프닝 시퀀스였구요.

초반부 여성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되는데 전면에 밀집 배치된 4개의 메인유닛 덕분에 대사는 부족함없이 잘 뽑아줍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우려했던 부분이 사운드바+우퍼 구성의 제품보다 다소 작은 구경의 5인치 우퍼 유닛이었는데, 아직 몸이 채 풀리지도 않은 것을 감안하면 생각보다 깊은 저음으로 공간을 장악합니다.+.+

안타깝게도 사우론의 손가락이 절단되는 씬 직전에 볼륨을 낮추는 바람에 그 부분을 제대로 감상하지 못했네요. 저음의 쓰나미가 밀려오는 오프닝 시퀀스의 클라이막스인데 ㅠㅠ 하지만 작은 볼륨에서도 음이 뭉개지거나 임팩트가 사라지는 일은 없었습니다.

사족을 달자면 소싯적에 PC스피커로 멀티채널에 잠깐 빠졌던 시절, 바꿈질이 절정에 달했을 때 매번 새로 영입한 스피커의 음분리와 우퍼 실력을 비교하는 재미로 귀가 닳도록 이 부분을 반복 재생하곤 했지요.ㅎㅎ

다시 돌아와서, 구매 직전까지 살펴본 유명 해외 리뷰의 soso한 점수는 500불에 달하는 출시가를 생각하면 납득이 가는 평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 국내 런칭때만해도 60만원 이상이었으니까요.

하지만, 160불의 제품가격(현지 무료배송) + 3만원대의 배송대행 비용으로 약 20만원으로 이런 제품을 접할 기회가 있다면 고민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결론은 후회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장점

1. 손쉬운 설치

2. 훌륭한 마감(build quality)

3. 생각보다 깊은 저음과 명료한 대사 전달력

4. 전원 프리볼트 지원(돼지코 필수)

5. 우수한 TV 호환성(TV 상태에 따라 자동 전원 on/off, 학습이 불필요한 TV 리모컨 호환)


단점

1. 리모컨 품질(메이저 TV 브랜드는 대부분 기본 리모컨이 호환되므로 쓸 일이 없음)

2. 아직 찾을 수 없음



2차 사용기 바로가기

삼성 55인치 TV 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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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best buy

AV와 생활 2014. 3. 30. 18:55
ds7500

애기 낳자마자 5.1 셋 창고로 보내고
옹알옹알 TV스피커로 버티다 구입했는데

심야에 눈치안보고 걸리적거리지도 않고 대만족!
나중에 후속기도 써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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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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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콜로 방출~

AV와 생활 2011. 1. 22. 23:20

이만한 가격에 대안을 찾을 수 없는 성능, 편의성을 갖춘 스피커로 주목받았던 이노스웰사의 피콜로.

하지만 성향이라는 벽을 넘지못하고 방출 결정을 하기로 했다.

출시된 지는 꽤 지났지만 여전히 인기 품목인 탓에 장터에 올리자마자 예약되더라는..

당일 저녁에 집앞으로 물건을 가지러 온 구매자가 직장 상사의 부탁으로 왔었는데, 주말 저녁 시간이라 그런지 표정이 그리 밝지 못했다.ㅎㅎ
게다가 어떤 물건인지도 모르고 왔다는게 참..^^

암튼 피콜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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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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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은 리시버에 물린 5.1 세틀과 우퍼 조합을, 음악 감상은 욕심부리지 않고 pc스피커로 만족하려던 다짐을 한 지가 얼마나 되었을까?

가보지 못한 길에 대한 호기심과 미련을 떨쳐 버리지 못하고 결국 다시금 새로운 스피커 한 조를 입양하게 되었다.

내가 나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애써 계획에 없던 지름을 합리화하면서 말이다.ㅡㅡ;;

일전에 가격대비 성능으로 유명하다는 입소문에 들였던 패러다임 아톰 v5의 날카로운 쇳소리에 질려 결국 음악듣는 일은 포기하고 AV 전용으로 포지션을 변경했다가 결국 얼마 못 가 방출했던 기억 때문에 최대한 재생 음역대가 평탄하고 자극이 없는 스피커를 한번 경험해보고 싶었다.

몇몇 커뮤니티와 온라인 샵의 여러 사용기를 참고하니 다음의 후보가 리스트에 올랐다.

1. 미션 780
2. 케프 Q1
3. 캐슬 더럼3
4. 쿼드 11L2

1번은 한때 여성 보컬에 최고라는 찬사를 받으며 인기몰이를 했던 스피커인데 현재는 단종되어 신품 구하기는 불가, 게다가 중고 매물도 귀하신 몸이라 일찌감치 패스..

2번 역시 1번과 같은 강점 그리고 물건 구하기의 어려움이 비슷한 상황이라 패스..

3번은 커뮤니티에선 별로 잘 알려지지 않은 편인데, 온라인 샵의 사용기에 상당히 좋은 평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신품, 중고 모두 가격대가 만만치 않아 현 상황에선 들여올 여건이 되지 않아 패스..(크리스마스 낀 주말에 x싸다 장날가로 47만원대에 올라온 것을 보고 잠시 고민을..)

4번은 이전 버전부터 해외 하이파이 리뷰에서 각종 상을 휩쓸며 일찌감치 유명세를 탄데다, 성능뿐만 아니라 가격대를 오버(?)하는 무늬목+하이그로시 마감으로 이 가격이면 공짜라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해외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돋보였다. 나의 물건 구입시 고려 1순위가 Cost performance ratio 라는 점에서 끌리지 않을 수가 없지 않겠는가?

올 연말까지 장터에 안올라오면 신품으로 달릴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마침 적절한 타이밍에 매물을 만날 수 있었다. 비록 거리가 좀 멀긴 했지만..


한번도 가 본적 없던 인천까지 왕복 3시간의 거리를 달려가 업어온 녀석의 자태를 보고 있자면 10kg를 거뜬이 넘어가는 녀석의 무게 때문에 약간은 힘들었던 기억은 저편으로 사라질 뿐이다.

마감의 고급스러움에 부속품들의 면면도 그에 못지 않다. 스피커에 지문이 남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용도로 하얀 면장갑이 제공되고 스피커는 각각 천주머니 속에 담겨져 있다. 여태 투명 비닐에 담긴 스피커만 보아왔는데, 이 녀석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내년에 차가 생길 것 같은데, 이런 점 때문에 벌써부터 약간의 걱정이 앞선다. 여태 차가 없다는 이유로 무산된 거래가 꽤 되는데 앞으로 시간과 장소에 대한 제약으로부터 자유롭게 된다면.. 과연~ 


일단 아쉬운대로 함께 제공되는 점퍼핀에 벨덴 8477 싱글로 연결해두었는데 카나레 4s8g 가 오는대로 바이와이어링해서 제대로 들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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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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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사유를 막론하고 한번 내친 물건을 다시 들이는 경우가 거의 없는 편인데, 간혹 예전에 사용하면서 느꼈던 장점이 뇌리에 남아 다시 사용해보고 싶을 때가 있다. 혹은 다른 제품이 더 나을거란 기대에 이리 저리 방황해보아도 딱히 대안을 찾지 못했을 경우이다.

2000년 초반, 2.1채널 스피커는 우퍼와 위성의 불협화음이라는 태생적 한계로 인해 음악감상에는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대세였으며 실제로 그랬기 때문에 2.1채널 스피커는 게임용이라는 인식이 자리잡았다. 하지만 이같은 대세에 반박이라도 하듯 국내 출시와 동시에 유저들의 입소문을 타고 pc 스피커(이하 피스) 세계에 강인한 인상을 남겼던 보스턴 어쿠스틱스의 BA-790 이 바로 그것이다.


당시 여러 사용자들의 추천과 입소문 덕에 한동안 장터에서 귀한 물건이 되었고 시일이 지나 아이코다 쇼핑몰에서 다소 저렴한 가격으로 신품으로 풀리면서 또 한번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그로부터 몇 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피씨스피커 사용자들 사이에서 추천 목록에 오르는 것을 보면, 이 스피커의 기본기가 얼마나 충실한 지 짐작할 수 있다.

나 또한 아주 오래전에 잠깐 사용하면서 무척 만족했기에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들이고 싶던 물건이었다.
좋은 기억으로 추억 속에 잊혀갈 무렵, 운좋게도 optical to coaxial 변환 어댑터와 함께 나온 매물을 만날 수 있게되었다.


외관

전체적인 색상은 아이보리 색으로 마감이나 재질이 깔끔하게 처리되어 신뢰감을 느낄 수 있다.
위성은 강화 플라스틱 재질이며 겉보기와 달리 들어보면 꽤나 묵직하다. 오른쪽 위성 하단에 컨트롤러가 부착되어 있으며 좌측의 노브로 전원/볼륨을 우측 노브로 베이스(저음)을 조절할 수 있다.
강도가 약해보이는 플라스틱 재질의 지지대는 좀 불안하지만 한 곳에 두고 사용하는 제품이기에 무리는 없어보인다.

우퍼는 MDF 재질의 육방면체 구조의 직사각형이며 전면에 베이스 포트가 위치하여 배치 측면에선 자유로운 편이다. 특히 전원 및 입력 단자도 전면에 배열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리

최근까지 사용중이던 피콜로 스피커와 비교하자면 근거리에서 장시간 청취하더라도 무리가 없는 편안한 음색이다. 고음의 뻗침은 
약간 모자랄 지언정 결코 쏘거나 날카롭지 않아 귀를 불편하게 하는 일이 없다. 피콜로가 장시간 청음시 금새 귀가 피곤해지는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과거에도 장점으로 언급되었던 위성과 우퍼와의 자연스런 어우러짐은 최신의 2.1ch pc 스피커와 비교해도전혀 모자람이 없다. 오히려 이정도의 밸런스를 보여주는 제품을 찾아보기 쉽지 않을 것이다.
결국 우퍼의 방향성이나 과도한 부밍 따위는 느끼기 힘든 음악 감상용으로 아주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전반적인 음색은 약간의 듣기좋은 착색이 가미된 소리이다. 원음보다 다소 밝고 화사한 느낌이랄까?
하지만 이는 여성 보컬이나 팝 감상시 오히려 듣기좋은 소리를 내어준다. 

저음은 아주 낮은 주파수 대역까지 커버하지 못하지만 대중적인 음악 위주의 비트감을 느끼기엔 크게 아쉬움이 없는 정도이다. 

*참고로 음악감상시 우퍼 볼륨은 항상 9시 정각을 유지했다.


장점

1. 우퍼와 위성의 균형잡힌 밸런스 
2. 장시간 들어도 부담없는 부드럽고 이쁜 음색
3. 디지털 input 단자(동축)로 잡음없는 입력 지원



단점

1. 낮은 주파수 대역의 소화 부재
2. 다소 착색된 듯한 음색


한줄 요약

(중고)가격을 생각한다면 이보다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pc스피커가 존재하는가?



P.S. 참고로 아래 아마존의 구매자 후기를 보면 이 스피커의 성능을 어느정도 짐작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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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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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처분했던 플삼을 얼마전에 다시 들이면서 일단 블루레이 감상 환경은 갖춰진터라 다시금 블루레이에 대한 관심이 슬슬 생기기 시작했다.

FullHD 지원 디스플레이는 24인치 LCD이긴 하지만..(아쉬운대로 720p 프로젝터로 봐도 되긴하지)
내년쯤 이사하면서 플젝 접고 평판TV로 가는 것도 고려중이다.

암튼 디피 블게에서 요즘 동호인들의 타이틀 구입 경로를 보니 영국, 독일, 북미 등의 해외 아마존이 대세인 듯~

국내 정발에 비해 가격이 너무 저렴한 것이 아닌가! 

각종 트릴로지 셋이 3만원대인데다 스틸북이 만원대라니 @.@ 게다가 모두 한글 자막을 지원.
(이건 뭐 별천지가 따로 없구나~) 


- 다크나이트 스틸북 한정판 1disk (10.90 유로)
Dark Knight (limitiertes Steelbook, exklusiv bei Amazon.de) [Blu-ray]

- 본 얼티메이텀 트릴로지 (21.00 유로)
Die ultimative Bourne Collection [Blu-ray]

- 매트릭스 컴플리트 트릴로지 (22.66 유로)

- 밴드 오브 브라더스 틴케이스 (20.98 유로)

얼마전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기간의 트리플 파이 이후 두번째로 아마존을 이용했는데,

사람들이 아마존에 한번 맛 들이면 국내 정발은 쳐다도 보지 않게 된다고 하는지 이해가 간다.


주말에 여유있게 둘러보다 보니 아래의 주문이 결재되었다고 문자가 왔다.+.+
빠르면 1주에서 길게는 2주까지 걸린다고 하니 느긋하게 기다림의 시간을 가져야 겠다.(열흘 안으로만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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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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