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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어느 덧 해가 뉘엿뉘엿 저물고 있었다.

요코하마의 야경에 제법 기대를 한 탓에 약간의 긴장감마저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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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조명이 켜진 아카랭카 창고의 외부 전경.

조금 더 해가 지면 무척 멋진 그림이 나올 것 같았지만, 일단 미나토미라이 21 방향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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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눈에 들어오는 미나토미라이 21의 우뚝 솟은 건물들의 모습.

바로 앞의 공원에도 붉은 빛 조명이 켜지지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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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코스모 월드의 대관람차에 형형색색의 조명이 들어온 모습.

무척이나 다양한 형태로 조명이 변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다.

대형 디지털 시계도 인상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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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해변 공원의 끝자락까지 왔다.

아름다운 건물의 자태와 조명을 켠 유람선이 항구를 들락거리며 정말 멋진 분위기를 자아낸다.

첨엔 주변의 가로수에 기대어 몇 컷 시도하다 좌절한 후, 아예 바닥에 배를 깔고 엎드려 쏴 모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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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젠 기샤미치~닛폰마루 메모리얼 파크 방면으로 이동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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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샤미치에 거의 도착할 즈음, 현지 아마추어 사진사들이 단체 야경출사를 나온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역시 내 엄지손가락만큼 짧은 영어로 잠시 삼각대를 빌려달라고 애원(?)했더니,

한 아주머니께서 흔쾌히 승낙해주신 덕분에 건진 나에겐 천금같은 한 컷.ㅜㅠ

좌측이 일본에서 2번째로 높은 건물인 랜드마크 타워,

중앙이 퀸즈 스퀘어 요코하마,

그리고 우측의 대관람차를 한 눈에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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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아주 잠깐 빌린 삼각대로 대관람차를 세로앵글로 담는 여유도 부려본다.ㅋㅋ

아주머니 좀 황당하셨을 듯^^

미안해서 요것만 담고 돌려드렸다. 정말 정말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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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샤미치를 걷는 도중 벤치를 이용해 담아본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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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의 한 가운데 정박한 닛폰마루호의 모습.

워낙 길고 넓은 크기라 한 컷에 담기 힘들었다.ㅠㅠ

사실 구도잡느라 움직일 체력마저 이미 고갈된 상태였다..

일본와서 식사시간 외엔 쉬어본 적이 없이 계속 걸어다녔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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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폰마루 메모리얼 파크에서 마지막 컷을 담고 이젠 신주쿠로 돌아갈 시간이다.



WRITTEN BY
하이런

,

민이와 함께하는 도쿄 4박5일 여행기

<4일차 - 요코하마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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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억수로 퍼붓고 있는 빗줄기에 그저 답답한 마음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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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대로 사당 내부 구경이라도 하자.

언젠간 비가 그치겠지하는 막연한 기대를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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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때문에 오도가도 못하는 내 모습을 보고 안쓰런 미소(?)를 보이던 중년의 신도.

"아주머니 비 좀 그치게 해달라고 하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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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 외부 벽면을 둘러싼 조각상들의 모습들.

표정과 의상이 제법 섬세하게 표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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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우스꽝스러운 표정의 할아버지와 손녀(?) 조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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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잠시 조각상 구경에 한 눈을 판 후 뒤돌아서니 아까보다 빗방울이 제법 가늘어졌다!!

게다가 멀리 푸른 하늘까지 보이는 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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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비는 그쳤고 다시 이동할 수 있게되었다.

30여분 정도를 비 구경하느라 허비했으니 어서 움직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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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퉁이를 돌아서자 현란한 중국식 간판의 행렬이 끝이없이 펼쳐진다.

차이나 타운은 거의 이런 음식점이 대부분이라고 보면된다.

게다가 이곳에서 식사를 하지 않는 경우라면 돌아보는데 그리 많은 시간은 걸리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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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한켠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인력거와 드라이버(?)의 뒷모습.

비가 쏟아진 직후라 아직 찾는 손님은 없는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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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건너편에 손님이 많아보여서 잠깐 지켜봤는데, 줄이 끊이지 않던 한 음식점.

아직 모스버거의 기운이 남아있어 일단 지나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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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친지 얼마 되지않았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거리를 활보하고 있었다.

저들도 우산이 없는 걸 보니, 어딘가에서 비를 피하고 온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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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란하다 못해 정신없어 보이는 간판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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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구석엔 쇼핑몰도 보인다.

화장실 찾으러 갔다가 결국 발견하지 못하고 도로 나왔던 기억이..ㅡㅡ;;

1층에도 2층에도 아니면 대체 어디다 숨겨놓은 거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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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인력거꾼들의 모습.

뭐가 그리 좋은지 함박웃음을 지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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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 그리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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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까지 내리쬐는 걸 보니 이제 비는 완전히 그친 모양이다.^^

이제 차이나 타운을 뒤로 하고 원래 목적지였던 외국인 묘지로 향하자.

아까 모토마치 거리 끝자락의 GAP 매장을 따라 우측으로 들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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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외국인 묘지의 입구를 지나 들어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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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없이 많은 묘비들의 행렬이 펼쳐져 있다.

눈 앞의 무덤엔 누군가 다녀간지 얼마되지 않아보인다.

19세기 부터 요코하마에서 활동하던 40여개국의 외국인들이 묻힌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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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바로 옆 자료관에 있는 스태인글래스.

비록 작은 크기지만 자료관의 시원한 냉방시설에 그나마 더위를 조금 식힐 수 있었다.

너무 덥고 습한 날씨여서 좀 힘들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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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 길 고양이 떼가 군데군데 모여있었다. 아마도 이곳은 길 고양이들의 아지트인 듯 하다.

얼핏보아 녀석들의 건강상태가 그리 양호해보이지 않으니 좀 예민한 사람이라면 한번쯤 생각해보고 들어가는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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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따라 끝없이 널려있는 십자가 비석들..

비가 그친 직후라 그런지 무척 습하고 그리 유쾌하지 않은 냄새도 좀 풍긴다.

사실 이곳까지 들어온 사람들은 한 명도 없었다. 분명 입구쪽엔 여럿이 보였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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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이나 다양한 모양의 묘비를 보는 것도 하나의 구경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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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묻어나는 낡은 비석의 모습.

1901년.. 정말 19세기의 시작과 함께 이 곳에 묻힌 수많은 사람들 중 한 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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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묘지를 나서 조금만 이동하면 나타나는 야마테 자료관의 모습.    

비로 인해 지연된 일정상, 이곳은 외부만 구경하는 것으로 패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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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 인근한 야마테 성공회 교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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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에 폭격에 의해 유실되어 1947년에 다시 복구했다는 문구가 쓰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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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메이드 케잌을 파는 음식점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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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도착한 곳은 에리스만 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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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한쪽에선 한 여자의 피아노 연주가 한창이다.

좀 지켜봤는데 그닥 좋은 실력은 아닌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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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한쪽엔 이런 카페도 있으니 여유가 된다면 한번 쉬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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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방 한쪽에 비치된 방명록에 한마디 남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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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스만 저택을 나와서..

푸른 이끼와 벽화가 어우러진 장면을 보고 별 생각없이 셔터를 누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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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 있는 베릭 홀의 입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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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서자 마자 제법 낡은 듯한 건물 외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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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택 앞에는 이런 꽃과 풀들이 비를 맞아 싱그러운 느낌마저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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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구 한게임해도 부족함이 없을만한 넓이의 1층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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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릭홀까지 보고 다음 목적지가 된 미나토노미 에루오카 공원의 전망대.

특이할 만한 점이라면 나를 제외한 모든 일행은 둘 씩이다.ㅎㅎ

마찬가지로 시간 관계상 공원 우측 절반은 패스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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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도시 요코하마의 부두쪽 풍경을 맘껏 감상하자.

건너편의 다리는 마치 우리나라의 서해대교를 연상시키듯 무척 닮은 꼴이다.

레인보우 브리지 = 광안대교가 다시 한번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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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3

모토마치 방면의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이곳을 벗어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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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와 인접한 야마시타 공원의 시작을 알리는 요코하마 마린 타워의 모습.

기네스북에 세계 최고의 등대로 기록되어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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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엔 컨테이너를 이용한 조형물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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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크기의 선박이 정박해 있는데 엄청난 두께의 체인 여러개로 고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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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이 유유히 떠다니는 평화로운 요코하마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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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야마시타 공원의 사람들 모습.

왼쪽 벤치는 더위에 지쳐 아예 쓰러져있다. ㅋㅋ 현지인들도 덥긴 더운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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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푸른 바다빛과 불어오는 바람이 묘한 디테일의 물결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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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수탑 근처엔 현지의 교복입은 학생들이 떼를 지어 몰려있었다.

무릎까지 올라오는 검정 양말이 무척이나 더워보였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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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를 따라 아카렝카 창고로 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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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

10여분을 걸었더니 아사렝카 창고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겉으로 보기엔 낡은 모습의 건물일 뿐이지만, 내부엔 수많은 상점과 음식점으로 전혀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여성 여행객들이 좋아할 만한 이쁘고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제법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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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핑몰을 한바퀴 돌고나니 배꼽시계가 저녁을 먹을 시간임을 알린다.

오늘 저녁은 아카랭카 창고 내의 오므라이스 전문점에서 하기로 했다.

'요코하마 다치바나테이'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니 왠 리모컨 모양의 부저 하나를 건네주었다.

잠시 후 벨이 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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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문한 것은 여름특선 메뉴라고 설명된 샐러드 돈까스이다.

김과 샐러드의 독특한 맛이 구미를 당기게 했다. 다만 반찬류가 전혀 제공되지 않아 아쉬웠다.

반찬없는 음식은 왠지 너무 심심한 건 어쩔 수 없다.

식사 후 물통에 물을 한가득 채워서는 지는 노을을 보러 건물 밖으로 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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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멀리 해가 뉘엿뉘엿 저물고 있었다.

요코하마의 야경에 제법 기대를 한 탓에 약간의 긴장감마저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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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조명이 켜진 아카랭카 창고의 외부 전경.

조금 더 해가 지면 무척 멋진 그림이 나올 것 같았지만, 일단 미나토미라이 21 방향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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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눈에 들어오는 미나토미라이 21의 우뚝 솟은 건물들의 모습.

바로 앞의 공원에도 붉은 빛 조명이 켜지지 시작했는데 노을과 함께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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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코스모 월드의 대관람차에 형형색색의 조명이 들어온 모습.

무척이나 다양한 형태로 조명이 변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볼거리다.

관람차 중앙의 대형 디지털 시계도 인상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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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해변 공원의 거의 끝자락까지 왔다.

아름다운 건물의 자태와 조명을 켠 유람선이 항구를 들락거리며 정말 멋진 분위기를 자아낸다.

첨엔 주변의 가로수에 기대어 몇 컷 시도하다 좌절한 후, 아예 바닥에 배를 깔고 엎드려 쏴 모드로 전환~

누차 강조하지만 이런 곳까지 와서 주변 시선을 의식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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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젠 기샤미치~닛폰마루 메모리얼 파크 방면으로 이동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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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샤미치에 거의 도착할 즈음, 현지 아마추어 사진사들이 단체 야경출사를 나온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수많은 삼각대의 행렬에 심장이 벌떡벌떡 뛰는 것이 느껴졌다.@.@

잠시 눈치를 보다가 내 엄지손가락만큼 짧은 영어로 잠깐만 삼각대를 빌려달라고 애원(?)했더니,

한 아주머니께서 흔쾌히 승낙해주신 덕분에 내 카메라를 삼각대 위에 올릴 수 있었다.

주변에 지형지물조차 없던 나에겐 천금같은 것이었다.


좌측이 일본에서 2번째로 높은 건물인 랜드마크 타워,

중앙이 퀸즈 스퀘어 요코하마 빌딩,

그리고 우측의 대관람차를 한 눈에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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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샤미치를 걷는 도중 벤치를 이용해 담아본 한 컷.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공원의 한 가운데 정박한 닛폰마루호의 모습.

워낙 길고 넓은 크기라 한 컷에 담기 힘들었다.ㅠㅠ

사실 구도잡느라 움직일 체력마저 이미 고갈된 상태였다..

일본와서 식사시간 외엔 쉬어본 적이 없이 계속 걸어다녔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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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폰마루 메모리얼 파크에서 마지막 컷을 담고 이젠 신주쿠로 돌아갈 시간이다.



20:50

가까운 이시카와초 역에서 요코하마 역으로 출발.

21:00

거기서 시나가와 행 급행열차로 타고 시나가와역 출발.

21:05

마지막으로 JR야마노테로 갈아타서 신주쿠역으로 출발..

하지만, 신주쿠행 열차를 탔는데 무려 45분여간 출발이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낮에 내린 폭우로 인해 JR선이 정전되었던 것이었다..

22:35

출발지연으로 예상시간보다 훨씬 더 늦게 신주쿠 역에 도착한 나는

마지막 목적지인 도쿄도청을 향해 열심히 걸어갔으나,

11시가 거의 다 된 시각이라 입구가 이미 폐쇄된 상태였다.ㅠㅠ


허탈한 마음과 지칠때로 지친 몸을 이끌고 신주쿠 밤거리라도 둘러보았으나

이미 대부분의 상점은 문을 닫은 상태라 간판 구경만 할 수 밖에 없었다.

01:00

그렇게 신주쿠 거릴 지나서 신오쿠보의 숙소에 겨우 도착했으나,

또 다시 어이없는 일이 생겼다.

누군가 내 침대를 쓰고 있는게 아닌가!

민박집 주인에게 자초지정을 얘기했더니 실수한 것 같다며 근처의 다른 숙소를 내주겠다고 했다.

난 이틀전에 이미 그날 숙박비를 지불했는데 말이다.. 이런 어이없는 경우가 있나!!

할 수 없이 5분 거리를 모든 짐을 들고 따라 갔더니 이건 뭐.. 사람이 있을만한 곳이 아니었다. ㅡㅡ;;


도쿄토마토라는 민박집인데, 시설과 서비스 등 숙박업소로써 기본 이하인 곳이었다.

(한 건물에 1개의 화장실과 1개의 공동 샤워실이 왠말인가? ㅡㅡ;;

아침 저녁으로 일찍가지 않으면 한참을 기다려야만 했다..

게다가 조식제공시각이 08:00~09:00

누군가 그 시간까지 숙소에 있다면 여행이 목적은 아닌 사람인 듯..

아무튼 여러모로 이번 여행중 최악의 기억으로 남는다.)


현장에서 환불받고 다른 민박을 찾아나섰지만, 너무 늦은 시각이라 대부분 주인도 내다보지 않았고

겨우 한 곳을 찾았지만 숙박비가 4,000엔..

당시 수중에 현금은 딱 3,000엔 밖에 없는 상황.. 카드는 안되냐 묻자 웃으며 거절당했다.ㅎㅎ


01:30

아까 숙소의 주인이 알려준 신주쿠 방면의 한 캡슐 호텔을 찾았으나,

현지인만 받는다며 또 다시 거절...ㅠㅠ

도쿄토마토 아줌마 나를 여러모로 엿 먹인다..ㅡㅡ^


02:00

이대론 내일 일정도 무리가 있겠다 싶어 아까 다른 민박집 주인이 알려준 근처 호텔로 향한다.

'도쿄 인 호텔'에 체크인 하여 샤워를 마치고 나니 2시가 훌쩍 넘은 시간..

5시간의 숙면을 위해 7,000엔이 넘는 숙박비를 지불하고..ㅠㅠ

에혀~~ 일단 자자! 쓰러지기 일보직전이다.




- 다음 여행기에서 계속됩니다.^^-









WRITTEN BY
하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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