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뒤로 누런 엠블렘을 여름맞이 시원한(?) 카본블랙으로 도배해봤습니다. 


첨엔 재단해서 파는 엠블럼 주문할까하다가 가격을 보니 쩝.. 배송비 포함 5천원도 안하는 카본시트를 한장 주문했습니다. 대충 7대 분량은 나올 듯한..

모카페 횐님이 올려주신 1:1 도면을 입수하고 즐거워했으나 12년식에는 안맞는 사이즈라 좌절 ㅠㅠ 결국 10*20 사이즈로 2장 재단해서 무작정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준비물: 시트지 2장, 문구용 커터칼, 플라스틱 헤라, 신문지


먼저 정확한 재단을 위해 신문지를 엠블럼에 올려놓고 볼펜으로 모서리를 슥슥 긁으며 테두리를 완성하다가.. 그냥 쓰레기통에 넣었습니다.ㅡㅡ;;


일단 스티커 뒷면을 제거하고 한쪽부터 손바닥으로 지긋이 눌러 옆으로 훑어줍니다. 이때는 모서리 안쪽이 뜨는데 무시하고 진행합니다.

엠블럼 안쪽면이 기포없이 어느정도 안착되면 시트지를 엠블럼 외부 테두리까지 덮도록 마저 붙여서 더 이상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시킵니다.

이후 플라스틱 헤라로 안쪽 모서리를 긁어주면서 빈틈없이 붙여주는데 플라스틱 헤라가 없다면 커터칼날 뒷면으로 살살해도 됩니다. 
로고가 선명하게 드러나면 이제 따내기 시작. 절단시 진행방향은 안쪽>>바깥쪽으로 칼날을 과감하게 깊이 넣어주세요. 시트지가 신축성이 있어서 살살하면 늘어나고 마감도 지저분해집니다. 



마지막은 테두리 제거인데 시계방향으로 살살 들어올리면 끝입니다. 이로써 저만 뿌듯한 튜닝(?) 완성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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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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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 순정 스피커를 파이오니어로 교체 이후 고음 및 해상도는 대폭 개선되었으나 그나마 있던 중역이 거의 실종되다시피 했다. 4인치라 저역은 원래부터 없었고..

노래 몇 곡만 들어도 귀가 부담스러울 지경이라 결국 탈거해 둔 순정 스피커 인클로저를 이식하기로 한다.

[준비물]
글루건, 십자 드라이버, 니퍼, 스폰지 테이프, 하네스 커넥터 2p 대형

[스텝]
1. 인클로저 좌우에 있는 브라켓과 인클로저 사이에 십자 드라이버를 밀어넣고 벌려서 분리한다.



2. 탈거된 순정 유닛인데 마그네틱 구경은 작으나 생각보다 묵직하다.



3. 인클로저의 덕트를 제외한 나머지 틈새를 글루건으로 메꿔준다.​



4. 구조상 가급적 인클로저 안쪽을 메워주는 것이 좋겠다. 혹시라도 나중에 떨어져 굴러다닐지도 모르니..



5. 인클로저 상단 좌우 브라켓 고정날개를 니퍼로 제거한다.


6. 인클로저 테두리에 글루건 도포 후 즉시 스피커 유닛을 결합 후 손바닥으로 압착한다.


7. 브라켓과 인클로저 구조상 한쪽에 약간의 틈이 생기는데 이 부분을 다시 한번 꼼꼼히 글루건으로 채워준다.



8. 완성(케이블은 유닛을 인클로저에 넣기전에 스폰지 테이프로 마감했다. 좌우기 비대칭인 이유는 그저 심심해서..)



[소감]
예상대로 중역이 살아나면서 이제야 밸런스가 맞는다. 이 정도면 프론트만으로도 여성보컬 정도는 들을만한 수준인 듯. 결론은 프론트 스피커만 교체하면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인클로저가 있는 순정보다 못한 소리를 들려준다.(완전한 V자 음색을 추구한다면 만족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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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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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LT 등급이라 그나마 트위터가 달린 코엑셜 타입의 전면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지만 원가절감 대상 상위 품목에 쓸만한 것을 넣어줄리가 없다.

[교체배경]
1. 낮은 고음 해상력
2. 낮은 음량(8옴짜리라 홈용 스피커 수준의 저항값이니 평소 볼륨 18이상은 필수)

[준비물]
1. 파이오니어 A 시리즈 4인치 코엑셜 스피커(가격 비슷한 더 높은 사양의 D시리즈와 갈등하다가 4옴, 90db 스펙으로 순정 데크로 충분히 드라이브 가능한 사양으로 결정)
2. 차량용 하네스 커넥터 2p (대형), 암수 한쌍인데 필요한 것은 암(female)


얇은 봉투에 담겨와서 박스가 제법 훼손되었으나 다행히 상품은 멀쩡하다.



중간 과정은 생략하고 교체 스피커 매립 직전 화면(좌 순정, 우 교체)

[작업순서]
1. 헤라 등으로 스피커 커버 탈거(깊숙히 삽입할 것)
2. 주먹 드라이버로 볼트 2개 해체
3. 순정 스피커 잭 탈거
4. 교체 스피커 커넥터 및 배선 작업(수축튜브 사용)
5. 역순 조립


[교체소감]
1. 음량 증가(기본 볼륨 15에서도 음감시 충분한 만족감)
2. 고음 해상력 개선(순정에 익숙해진 탓인지 다소 거슬리는 감이 있지만 에이징 이후 개선될 것으로 예상)

>> 중저역이 아예 실종되어 못들어줄 수준이라 아래와 같이 재작업에 들어갑니다..

http://mryou.tistory.com/entry/스파크-프론트-스피커-교체-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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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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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to full 기준

고속:시내=8:2

가속시 3k 구간 이상, 고속시 120km 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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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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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간 출퇴근이 즐거웠는데 아쉽지만 이번 달부터 가족에게 넘겨주고 저는 원래 타던 차량을 타게 되었네요.

가족의 안전운전을 위해 네비와 후방 카메라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처음이었는데 지인 부탁으로 할만한 작업은 결코 아닌 듯 합니다.ㅎㅎ;; 

 

트렁크 패널 내부. 와이퍼 모터 제거시 와이퍼 암 분리가 쉽지 않았는데 일자 드라이버 등으로 살살 달래주면서 탈거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사진 중앙의 사각 홀로 후방 카메라 배선을 뽑았는데, 혹시라도 비올때 누수될까 염려가 됩니다만.. 


후진등 +배선이 흰색인데 무슨 생각인지 파랑, 노랑순으로 전부 땄었네요. 이번 diy 중 최대의 삽질! ㅜㅜ


네비는 마이딘 fx6 5인치. fx6n 모델이 신형인데 스피커 사이즈만 키운 마이너 업그레이드 모델이라 걍 싼걸로 구입.


소니 CCD2 렌즈가 적용된 후방 카메라. 메인카에도 적용되었지만 암부에서도 밝기, 화질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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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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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식 스알 가솔린오너구요. 이번에 12.5년식 스파크 lpg lt 오토를 추가 입양했습니다.
인수 후 겨우 몇 시간 고속도로 주행만 해봐서 다른 분들과 의견이 다를 수도 있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출력
차종 선택시 이 부분 때문에 모닝으로 거의 맘이 굳혀질뻔도 했지만, 저에겐 기우였습니다.
스알 탈 때도 평소 3~4k rpm구간 가속에 익숙해서인지 정차 후 가속시 답답한 느낌은 별로 없습니다.
주변에도 보면 3k 이하 구간 위주로 가속하는 분들이 많은데 전혀 다른 차량에 평소 운전스타일을 고수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뜩이나 낮은 배기량에 같은 부하로 동일한 결과를 기대해서는 안되겠지요.
참고로 전 스알 탈 때 수동모드 성애자라 내리막길에서 4~5k 구간 사용하고 브레이크 거의 안씁니다.


2. 핸들링
인수 현장에서 장내 시운전 한바퀴 돌게 해줬는데, 첫 코너에서 움찔했습니다. 깃털처럼 가벼운mdps 에 적응된 어깨와 팔꿈치에 부하가 걸리는 느낌이었네요. 마치 최근에 취득한 대형면허 시험장의 구형버스 핸들이 떠오르는 묵직하고 정직한 응답성 때문인지 이제야 진짜 차(?)를 모는 것 같습니다. 아.. 사람들이 현기차 핸들을 왜 까는지 이제 이해했고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다만 이전에는 좁은 간격 평행주차도 왠만하면 깔짝깔짝 밀어넣었는데 이젠 좀 고민될 것 같습니다.ㅎㅎ;;


3. 고속주행
예전에 누군가가 경차는 100km 넘어가면 차가 무섭게 흔들거리면서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고 하더군요. 주변에 오너는 많지만 동승해서 그렇게 달릴 기회도 없고해서 막연히 그런 줄로만 알았습니다. 간혹 고속도로에서 150km 이상 쏘고 다니는 경차보면 저러다 죽겠다 싶기도 했구요.
차량인수 후 복귀까지 250km 구간은 대부분 고속도로였구요. 평균 100km 이상, 최고 140km 까지 달려봤습니다. 오버라고 하셔도 상관없습니다만 이런걸 주행질감이라고 하나요? 스알보다 불안정하거나 노면상태에 더 민감해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이건 2천만원이 넘는 차를 잘 못 만든건가요? 천만원 좀 넘는 차를 잘 만든건가요? 암튼 편견이라는게 참 무섭다는거 다시 한번 느낍니다.


4. 옵션 및 내장
제가 나이대비 올드한 취향인데다 편의사항에 욕심이 없어서인지 별로 불만이 없습니다. 13년식부터 빠진 풀오토 에어컨에 ABS, 사이드 커튼 에어백 정도면 뭐 나름 좋습니다. 
많은 분들의 지적사항인 자동사이드미러.. 이건 차폭이 워낙 좁아서 별로 굳이 접을 필요성을 못느끼겠구요.ㅎㅎ ecm 하이패스 룸미러, 오토라이트 정도가 아쉬운 점이네요.
반면 스알대비 센터페시아의 재질이나 마감은 오히려 더 낫습니다. 백라이트 색감이나 폰트도 가독성이 더 좋구요. 다만 센터페이아의 광택 부위에 외부 그림자가 반사가 심해서 주행중에 거슬릴때가 있더군요. 그리고 풋레스트 배치가 어정쩡해서 왼발이 항상 불안정합니다. 어디다 둬야할 지 아직도 헤매이고 있네요.
그리고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바이크형 대시보드가 전 맘에 듭니다. 정보 시인성도 좋고 전면을 가득 매운 경쟁차종대비 답답해보이지도 않고 말이죠. 지금처럼 더운 계절에 딱인 것 같습니다.

이상 초보 가스팍 오너의 1일차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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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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