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뒤로 누런 엠블렘을 여름맞이 시원한(?) 카본블랙으로 도배해봤습니다. 


첨엔 재단해서 파는 엠블럼 주문할까하다가 가격을 보니 쩝.. 배송비 포함 5천원도 안하는 카본시트를 한장 주문했습니다. 대충 7대 분량은 나올 듯한..

모카페 횐님이 올려주신 1:1 도면을 입수하고 즐거워했으나 12년식에는 안맞는 사이즈라 좌절 ㅠㅠ 결국 10*20 사이즈로 2장 재단해서 무작정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준비물: 시트지 2장, 문구용 커터칼, 플라스틱 헤라, 신문지


먼저 정확한 재단을 위해 신문지를 엠블럼에 올려놓고 볼펜으로 모서리를 슥슥 긁으며 테두리를 완성하다가.. 그냥 쓰레기통에 넣었습니다.ㅡㅡ;;


일단 스티커 뒷면을 제거하고 한쪽부터 손바닥으로 지긋이 눌러 옆으로 훑어줍니다. 이때는 모서리 안쪽이 뜨는데 무시하고 진행합니다.

엠블럼 안쪽면이 기포없이 어느정도 안착되면 시트지를 엠블럼 외부 테두리까지 덮도록 마저 붙여서 더 이상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시킵니다.

이후 플라스틱 헤라로 안쪽 모서리를 긁어주면서 빈틈없이 붙여주는데 플라스틱 헤라가 없다면 커터칼날 뒷면으로 살살해도 됩니다. 
로고가 선명하게 드러나면 이제 따내기 시작. 절단시 진행방향은 안쪽>>바깥쪽으로 칼날을 과감하게 깊이 넣어주세요. 시트지가 신축성이 있어서 살살하면 늘어나고 마감도 지저분해집니다. 



마지막은 테두리 제거인데 시계방향으로 살살 들어올리면 끝입니다. 이로써 저만 뿌듯한 튜닝(?) 완성입니다.ㅎㅎ




WRITTEN BY
하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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