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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누적거리 2900km 을 갓 넘어선 스알이, 드디어 첫 엔진 오일 교체 시기가 왔습니다.
애초에 집 근처 기아 오토큐로 갈 생각이었는데, 우연히 알게 된 모터스테이션에 대한 평이 너무도 좋아서
직접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에 급선회~

일단 전날 저녁에 온라인으로 정비 예약을 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http://www.motorstation.kr/index.htm

모든 정비 예약 스케쥴이 공개되어 빈 시간대만 선택하면 그게 끝이니 별도의 통화나 확인 자체가 필요없다는 점!
마침 집 근처의 김포점이 본점이란 것도 맘에 들었네요.ㅎㅎ

토요일 오후 1시에 맞춰 출발과 동시에 내리는 빗줄기를 맞으며 도착하니 차로 직접와서 응대해주십니다.
간단한 정비내역을 확인 후 휴게실로 들어서는데.. 



안쪽엔 책 선반과 평판 티비 그리고..


신문이 비치된 테이블과 커피 자판기 그리고 총 5대의 PC가 있습니다.ㅎㅎ
일반적인 자동차 정비 센터의 휴게실 이미지(어수선하고 휑한)를 상상했던 제 예상은 보기좋게 틀렸습니다.
차량 정비가 진행되는 동안 정말 쾌적하게 대기할 수 있는 환경이라 생각합니다.

바로 제 뒤를 따라 들어온 젊은 부부의 대화..^^

"와~ 담엔 애들 데리고 와야겠네."
"이건 완전 피씨방인데~"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안대를 착용한 스알이 ㅎㅎ
물론 차량에 기름묻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지난번 세차때 엔진룸 청소를 안했더니 이곳 저곳 먼지가 많더군요.
가장 먼저 에어크리너 필터를 교체해주시고~ 위치도 이제 알았다는 ㅋㅋ


자~ 이제 본격적인 엔진 오일 교환 작업을 위해 리프트로 부양된 스알이의 하부.


아직 세 달이 좀 안됐는데 아직 부식 등의 문제는 보이지 않고 처음 탁송차량에 실려왔을 때와 별단 다르지 않은 상태네요.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하부세차를 계속 해줘야 겠네요.^^



정비기사님께서 우선 오일 필터를 교환해주시고~


공구 선반이나 주변 작업환경이 상당히 단정하고 깔끔합니다.
얼마전 김여사 테러로 입고했던 양평동 소재의 모 자동차 정비공장의 모습과 사뭇 대조적이네요.
여기 잘왔구나! 하는 생각만 계속 듭니다.ㅎㅎ


시꺼먼 출고 당시의 엔진 오일을 모두 뽑아내고, 에어로 잔유를 제거하는 모습입니다.


자, 이제 오늘의 주인공 "순정 프리미엄 저마찰 엔진오일" 등장!
분명히 여직원분에게 재고 확인하고 갔는데, 작업기사님께서 없다고 하셔서 깜놀!
하지만 실제로 입고된 것을 확인ㅎㅎ


꽐꽐꽐~ 잘 먹습니다.ㅎㅎ
가솔린은 4.3L 정도 들어간다고 하네요. 디젤에 비하면 용량 및 가격이 거의 절반 정도네요.
유류비의 압박 속에 이런 가솔린의 장점 찾기도 쏠쏠합니다.ㅋㅋ


정비가 끝나서 결재하고 가야겠구나.. 하고 있는데 바로 옆으로 끌고 가시더니,
엔진룸 고압 세척 및 오일링 서비스까지 해주십니다.@.@

마무리로 음료수와 생수까지 받아들고는.. 차량 정비소에서 더 이상 무엇을 바랄 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와서는 엔진룸 한번 열어봤습니다.
먼지 및 얼룩은 찾아 볼 수가 없고~


아주 광택이 반짝반짝~ +.+

더 이상 말이 필요없어서 여기서 마칩니다.^^ 

WRITTEN BY
하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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