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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시내=8:2

가속시 3k 구간 이상, 고속시 120km 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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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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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간 출퇴근이 즐거웠는데 아쉽지만 이번 달부터 가족에게 넘겨주고 저는 원래 타던 차량을 타게 되었네요.

가족의 안전운전을 위해 네비와 후방 카메라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처음이었는데 지인 부탁으로 할만한 작업은 결코 아닌 듯 합니다.ㅎㅎ;; 

 

트렁크 패널 내부. 와이퍼 모터 제거시 와이퍼 암 분리가 쉽지 않았는데 일자 드라이버 등으로 살살 달래주면서 탈거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사진 중앙의 사각 홀로 후방 카메라 배선을 뽑았는데, 혹시라도 비올때 누수될까 염려가 됩니다만.. 


후진등 +배선이 흰색인데 무슨 생각인지 파랑, 노랑순으로 전부 땄었네요. 이번 diy 중 최대의 삽질! ㅜㅜ


네비는 마이딘 fx6 5인치. fx6n 모델이 신형인데 스피커 사이즈만 키운 마이너 업그레이드 모델이라 걍 싼걸로 구입.


소니 CCD2 렌즈가 적용된 후방 카메라. 메인카에도 적용되었지만 암부에서도 밝기, 화질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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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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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식 스알 가솔린오너구요. 이번에 12.5년식 스파크 lpg lt 오토를 추가 입양했습니다.
인수 후 겨우 몇 시간 고속도로 주행만 해봐서 다른 분들과 의견이 다를 수도 있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출력
차종 선택시 이 부분 때문에 모닝으로 거의 맘이 굳혀질뻔도 했지만, 저에겐 기우였습니다.
스알 탈 때도 평소 3~4k rpm구간 가속에 익숙해서인지 정차 후 가속시 답답한 느낌은 별로 없습니다.
주변에도 보면 3k 이하 구간 위주로 가속하는 분들이 많은데 전혀 다른 차량에 평소 운전스타일을 고수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뜩이나 낮은 배기량에 같은 부하로 동일한 결과를 기대해서는 안되겠지요.
참고로 전 스알 탈 때 수동모드 성애자라 내리막길에서 4~5k 구간 사용하고 브레이크 거의 안씁니다.


2. 핸들링
인수 현장에서 장내 시운전 한바퀴 돌게 해줬는데, 첫 코너에서 움찔했습니다. 깃털처럼 가벼운mdps 에 적응된 어깨와 팔꿈치에 부하가 걸리는 느낌이었네요. 마치 최근에 취득한 대형면허 시험장의 구형버스 핸들이 떠오르는 묵직하고 정직한 응답성 때문인지 이제야 진짜 차(?)를 모는 것 같습니다. 아.. 사람들이 현기차 핸들을 왜 까는지 이제 이해했고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다만 이전에는 좁은 간격 평행주차도 왠만하면 깔짝깔짝 밀어넣었는데 이젠 좀 고민될 것 같습니다.ㅎㅎ;;


3. 고속주행
예전에 누군가가 경차는 100km 넘어가면 차가 무섭게 흔들거리면서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고 하더군요. 주변에 오너는 많지만 동승해서 그렇게 달릴 기회도 없고해서 막연히 그런 줄로만 알았습니다. 간혹 고속도로에서 150km 이상 쏘고 다니는 경차보면 저러다 죽겠다 싶기도 했구요.
차량인수 후 복귀까지 250km 구간은 대부분 고속도로였구요. 평균 100km 이상, 최고 140km 까지 달려봤습니다. 오버라고 하셔도 상관없습니다만 이런걸 주행질감이라고 하나요? 스알보다 불안정하거나 노면상태에 더 민감해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이건 2천만원이 넘는 차를 잘 못 만든건가요? 천만원 좀 넘는 차를 잘 만든건가요? 암튼 편견이라는게 참 무섭다는거 다시 한번 느낍니다.


4. 옵션 및 내장
제가 나이대비 올드한 취향인데다 편의사항에 욕심이 없어서인지 별로 불만이 없습니다. 13년식부터 빠진 풀오토 에어컨에 ABS, 사이드 커튼 에어백 정도면 뭐 나름 좋습니다. 
많은 분들의 지적사항인 자동사이드미러.. 이건 차폭이 워낙 좁아서 별로 굳이 접을 필요성을 못느끼겠구요.ㅎㅎ ecm 하이패스 룸미러, 오토라이트 정도가 아쉬운 점이네요.
반면 스알대비 센터페시아의 재질이나 마감은 오히려 더 낫습니다. 백라이트 색감이나 폰트도 가독성이 더 좋구요. 다만 센터페이아의 광택 부위에 외부 그림자가 반사가 심해서 주행중에 거슬릴때가 있더군요. 그리고 풋레스트 배치가 어정쩡해서 왼발이 항상 불안정합니다. 어디다 둬야할 지 아직도 헤매이고 있네요.
그리고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바이크형 대시보드가 전 맘에 듭니다. 정보 시인성도 좋고 전면을 가득 매운 경쟁차종대비 답답해보이지도 않고 말이죠. 지금처럼 더운 계절에 딱인 것 같습니다.

이상 초보 가스팍 오너의 1일차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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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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