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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일정이 될 악어농장 견학(?)이다.

입구에서 악어씨가 방문객들을 환영하고 있다. Welcome to my world~



들어서자 마자 비릿한 냄새가 코를 찔렀고 이내 바글바글한 악어떼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정말 득실댄다는게 어떤건지 보여준다.



곳곳에 겹치고 얽혀있는 악어의 모습들.




물과 뭍에서 서로 마주보고 있는 악어떼들.

전혀 미동도 하지 않고 있다.



개중엔 무리간의 다툼의 결과로 보이는 상처가 깊은 녀석들도 있었다.

심지어 다리 한 쪽이 없어진 경우도 있었다.



지나갈 때까지 한없이 입을 벌리고 있더라는..



농장을 지나 악어쇼장으로 향하는 통로에 있던 새끼 호랑이.

함께 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들이 귀찮았는지 한가롭게 누워있었다.



자~ 잠깐 주위를 둘러보고 있으니 악어쇼가 시작할 시간이 되었다.

붉은 옷을 입은 오늘의 주인공을 주목하자.



관객석 맞은 편의 모습.

모두들 사뭇 긴장한 표정이 역력하다.^^ 커플들이 어찌나 많던지..



멀리서 달려와서 슬라이딩으로 악어 코앞까지 미끄러지는 모습.

조금만 천천히 몸을 일으킨다면..



악어의 혀(?)를 잡아당기는 조련사. 혀보다는 구강의 피부로 보인다.




이번엔 악어 목구멍에 손집어넣기.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저 곳엔 신경이 없어서 어떠한 자극도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하이라이트인 악어입에 머리집어넣기. 저기서 악어의 이빨을 자극하면 그대로 닫아버린다고 하는데..

조련사의 머리가 짧은 이유도 거기에 있다고 한다.



마지막 세레머니였던 악어들고 춤추기.

악어가 자포자기한듯 축늘어져 있다. ㅎㅎ



쇼가 끝나고 퇴장하는 일행들과 스테이지.

위험한 쇼인 탓인지 팁을 건네주는 관객들이 많았다.^^

이로써 모든 관광일정은 아쉽게도 끝난셈이다. 남은 건 방콕으로 이동하여 저녁식사를 한 뒤 공항으로 가는 것뿐.

아래는 돌아오는 길에 잠깐 들렀던 파인애플 농장.





WRITTEN BY
하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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