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이와 함께하는 도쿄 4박5일 여행기

<5일차 - 츠키지 시장, 시오도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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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어제 새벽 2시가 훌쩍 넘은 시간에 체크인 했더니,

잠깐 눈을 붙이고 일어나 샤워를 마쳤을 뿐인데 벌써 해가 중천이다.

목요일 아침 TV에선 알아듣지도 못하는 말을 쉴새없이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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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0엔을 지불하고 5시간 정도 머물렀으니 뭐.. ㅜㅜ

그래도 깔끔한 시설 하나만큼은 맘에 드는 호텔이었다.

이미 체크아웃 예정시간을 넘겼으니 얼른 준비해서 퇴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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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어두운 방에 들어서자마자

저 기다란 키 홀더를 자그마한 전원 홀에 끼워넣느라 애먹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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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

1층 식당에서 간단한 주먹밥과 미소국으로 속을 든든히 채우고 나섰다.

빈 테이블이 없을 정도로 많은 투숙객들이 있었는데 대부분이 샐러리맨들이었다.

무거운 케리어를 끌고 신속히 신주쿠 역으로 이동해야 한다.


08:25

신주쿠 역에 도착해서 신바시로 향하는 JR 야마노테에 몸을 싣자.

08:50

신바시 역에 도착해서 코인락커에 무거운 캐리어를 보관하기로 했다.


이 곳까지 오는 과정에 사진이 없는 이유는 마침 출근 시간대라 역사 주변이 너무 복잡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출근 러시아워와 비교될만큼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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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일정이 될 츠키지 시장으로 가는 방향에 위치한 구 신바시 역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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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선 특별히 볼 것이 없으니 지체없이 이동하는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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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구 신바시 역을 지나 10분 정도 도보로 이동하면 츠키지 시장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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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구역임을 알리는 현수막이 눈에 띈다.

지구촌 어디든 갈수록 흡연자들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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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운송x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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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를 위해 곳곳에 쌓여있는 무수한 박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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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하게 박스에 뭔가를 적고 있는 상인의 모습.

바쁜 시장의 일상이 하나 둘 씩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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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장내시장 골목을 한번 둘러보도록 하자.

사뭇 부산의 자갈치 시장과 꽤 흡사한 모습들을 곳곳에서 찾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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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을 지나면 수산물을 분주하게 실어나르는 사람과 차량들의 행렬로 정신이 없을 정도다.

꽤 빠른 속도로 달리는 사진의 카트(?)에 주의해서 이동하자.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모양의 운반차량인데,

상단의 둥근 테가 바로 핸들이고 발판에 엑셀과 브레이크가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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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집하장으로 보이는 한 건물인데, 반대편 끝이 보이지도 않을 만큼 꽤나 큰 규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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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보이는 게이트를 통해 운반차량들이 쉴새없이 드나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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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와중에 담소를 나누고 있는 시장의 상인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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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키지 시장에서 유일하게 기념품을 살 수 있는 곳.

티셔츠나 모자, 나막신 위주로 구비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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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바로 스시전문점이 들어서 있는 골목이다.

다닥다닥 붙어있는 점포, 간판 그리고 한쪽에 몰려선 사람들로 이곳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왼편의 아주머니가 가게 앞까지 나와서 호객행위(?)를 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선뜻 입구를 들어서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 이유는 다음을 보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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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바로 그 유명한 다이와스시 초밥집이다.

이미 10여명의 손님들이 대기행렬을 늘어뜨리고 있었는데,

식당 안에도 빈자리 없이 손님들의 모습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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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 위치한 또 하나의 유명한 스시 전문점인 스시 다이.

이 곳 역시 스시를 맛보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의 줄은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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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바로 옆의 스시집과는 너무도 대조적인 모습이다. 조금은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ㅜㅜ

오죽하면 이 더운 날씨에 문까지 활짝 열어놓았을까.. 쩝~


원래 일정대로라면 곧장 다이와스시에 줄을 서야했지만,

수중에 남은 돈은 한 접시를 계산할 만큼이 못된다..

(어젯밤 환불받은 민박 숙박료 3000엔 < 오마카세 35xx엔.. ㅠㅠ )

시부야에서 쇼핑할 때 결재를 카드로 했어야했지만, 계산착오로 현금이 부족한 상황이다.

어제 새벽 편의점에서 현금서비스 시도를 해보았지만, 내 카드를 지원하지 않는 ATM들뿐이었다.

(참고로 일본에서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시티뱅크 ATM 혹은 세븐일레븐에서만 가능한 점을 꼭 알아두는게 좋다.

내가 가진 카드가 비자카드임에도 불구하고 해외신용카드에 대해 무척이나 보수적인 편이다.

그리고 가능하면 현금은 넉넉히 가져가도록 하고,
부족할 것 같으면 결재시 적절히 신용카드와 병행에서 사용하는 것도 좋다.)


혹시나 해서 카드결재 여부를 물어보았지만, 이런 재래시장에서 카드를 받아줄리가 만무하다..

그냥 패스하기엔 여기까지 온 것이 너무 아쉬운 상황,

일단 근처에 있는 일본 현지 은행을 찾아보는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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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시장의 모습과 뒷편에 우뚝선 고층빌딩과의 대조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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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저울을 파는 한 상점의 저울들.

낡고 녹슨 저울들의 모습이 흘러간 세월의 무게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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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모퉁이엔 운반차량을 수리하는 정비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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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낡은 건물이 이 곳 츠키지 시장의 오랜 역사를 대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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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 있는 큰 거리로 가는 길에 장외시장을 지나게 된다.

대부분의 상인들이 사진 촬영을 꺼려하니, 눈치껏 신속히 치고 빠지는게 포인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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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 대용으로 젓갈이라도 하나 사오려고 했으나,, 일단 은행부터 찾는게 급선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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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시장을 벗어나 길 건너편에 한 은행을 찾았다.

ATM에서 내 신용카드는 쓸 수 없었고,
지갑속의 원화 환전이라도 될까해서 물어봤는데 환전서비스 역시 제공되지 않았다.ㅡㅡ;;

뭔 은행이 이래~~

결국 가이드북을 뒤져보니 약 15분 거리에 시티은행 지점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방향을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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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돈을 찾기위해 방향을 잡다보니 애초 일정에도 없던 긴자 구경을 하게된다.ㅡㅡ;;

이건 무슨 방랑자도 아니고..

가는 길에 볼 수 있었던 일본 전통극이 상영되는 가부키쵸 건물의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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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꽤많은 사람들의 관람하러 온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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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키쵸 앞의 흑인 그리고 백인이 절묘하게 한 컷에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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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건물 앞을 지나는 일본전통 의상을 차려입은 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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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시티은행을 향한 여정이지만, 그냥 지나칠 수 는 없는법!

몇 장의 사진으로 긴자 거리의 풍경을 한번 떠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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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0 여분쯤 걸었을까..

드디어 시티뱅크의 간판을 찾았는데, 이렇게 반가울 수가!ㅎㅎ

지점내 ATM기를 이용해서 신속히 현금서비스를 받아보자.
최소 출금단위는 10000엔이라는 점도 유의하자.

자~ 이제 나의 마음은 이미 다이와스시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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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대한민국의 흔적도 가끔 눈에 띈다.^^

자, 현금인출이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으니, 이제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갈 차례다.

바쁜 마지막날 일정에 돈 뽑느라 30여분을 허비하는 이 심정은 정말 안타깝기 그지없다.ㅠㅠ

절대 현금은 넉넉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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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한쪽의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이 엄청 오래되어 보이는 한 건물의 모습.

이미 철거 혹은 보수공사가 준비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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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헥.. 거대한 생선 간판이 눈에 들어오는 걸 보니 츠키지 시장으로 다시 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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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곳이 장외시장의 시작점이다.

맞은 편에 Lawson 편의점이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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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내가 왔노라 돈을 찾아왔노라~

허걱.. 1시간 전보다 2배 정도로 줄이 길어졌다..
뭐 이젠 물러설 곳이 없다. 일단 대기행렬에 합류하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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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 스시다이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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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0여분 정도 기다렸나? 겨우 한자리가 비었는데, 난 혼자라 운좋게 좀 일찍 들어갈 수 있었다.^^

주방장이 접시를 내려놓은 저 곳에 겨우 자리를 잡았다.ㅎㅎ

기껏 2평 남짓되는 점포이지만, 맛 하나만으로도 대단한 인기가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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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의 주방장이 정신없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데,
진지해보이는 표정이 내심 맛에 대한 기대를 더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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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얼음물 또는 녹차 중에 음료를 선택할 수 있는데, 난 깔끔한 녹차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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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의 기다림끝에 드디어 접시위에 안착한 스시들.

그 부드러운 치감과 비릿한 바다내음이란.. 적절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았다.

글을 쓰는 지금도 입안에 침이 고인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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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어느 음식점을 가나 빠질 수 없는 미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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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또 새로운 종류의 스시가 올려졌다.

우리나라에선 죽었다 깨어나도 맛 볼 수 없을 짭쪼름한 맛과 향이 입안에 감돈다.

특히 씹지않고 혀만 굴려도 사르르 녹는 그 기분은 직접 먹어보지 않고서는 상상 불가라고 말하고 싶다.

국산 스시처럼 함부로(?) 젓가락을 갖다대면 부스러질 정도로 부드러운데,

조심스레 손가락으로 감싸 쥐어 먹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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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맛을 음미하는 동안 주방장은 다음 스시를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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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알갱이들. 제법 짭잘해서 굳이 간장이 필요하지 않았다.

허접 찍사인 탓에 더 맛있게 담지 못한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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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주방장이 마지막 스시를 올려주었다.

다 먹기도 전에 벌써 아쉬운 건 어쩔 수 없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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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좁은 점포라 계산도 주방 바로 옆에서 이뤄진다.

우측의 외국인 소년이 신기한 듯 스시를 훝어보는 모습이 참 재미있었다.

궁금한 건 또 어찌나 많은지 ㅎㅎ 이것저것 주방장에게 물어보기를 한참했었다.


문 밖의 긴 대기행렬에 여유롭게 먹기는 힘들지만,

스시 본토인 일본최고의 스시를 맛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꼭 한번 가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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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소원성취(?)했으니 정말 마지막 코스인 카렛다 시오도메로 고고싱~

미끈하게 빠진 부메랑을 연상시키는 건물 외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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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지하2층으로 가서 전망대로 직행하는 엘리베이터를 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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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깜짝할 사이 46층까지 도착하는 고속 엘리베이터의 속도를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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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층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도쿄 시내의 전경을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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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자세히 들여다보면 조금전까지 머물렀던 츠키지 시장이 한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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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바로 아래를 내려다 보니 꼭 미니어쳐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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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도심의 풍경을 한참 바라보고 있으니,

4박 5일간의 빠듯했던 일정을 차질없이 소화했다는 뿌듯함 그리고 한편으로 아쉬운 마음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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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을 바라보면 멀리 레인보우 브리지를 중심으로 한 오다이바의 풍경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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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카렛다 시오도메의 47층엔 도심풍경을 감상할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있지 않으므로,

46층에서 충분히 구경을 하는 것이 좋겠다.

12:30

예정대로 이젠 공항으로 향해야 할 시간이다.

혹시라도 예기치못한 상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여유있게 이동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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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도쿄 여행의 관문이 되었던, 그래서 나름 정겨운 신바식 역이다.

오전에 코인락커에 보관했던 짐을 찾아서 하마마츠쵸 역으로 이동한다.

동선은 신바시>하마마츠쵸>하네다 공항(모노레일) 구간이다.

모노레일 스이카는 기념으로 환불하지 않고 보관하기로 했다.^^
(어차피 초과요금 정산해서 잔액도 0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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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5

하네다 공항에 도착하자 마자 회사분들과 나눠먹을 먹거리들을 좀 구입하고

대기석에 앉아 그간 찍은 사진들을 구경하다보니 벌써 한국으로 되돌아 갈 시간이 되었다.

정말 여행이 정말 끝났음을 실감나는 순간.. 못내 아쉬운 기분은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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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비행기가 이륙하고 도쿄시내가 시야에서 점점 멀어져간다.

Addio, Tokyo~

사요나라,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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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부랴부랴 다녀온 태국 패키지 여행을 통해 올해는 꼭 자유여행을 가기라 맘먹었고,

다소 짧은 휴가기간이라 선택했던 도쿄 4박5일 여행을 무사히 마쳤다.

내 생애 처음으로 혼자 계획하고 혼자 다녀온 여행인 만큼 느낀 점도 보람도 크다.

이 모든 것들이 그저 여행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앞으로 내가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훌륭한 경험,

좋은 추억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자, 이번 여행을 통해 나는 무엇을 버리고 또 무엇을 채워왔는가?





- Epilogue -


예상보다 제법 지연되긴 했지만, 이로써 민이와 함께하는 도쿄 4박5일 여행기를 모두 올렸습니다.

최대한 제가 보고 느낀 그대로를 저처럼 혼자 여행을 계획하시는 많은 분들께 전해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만,

어떻게 도움이 좀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여행자마다 주어진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일정계획하는 것이 은근히 귀찮고 또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구체적인 세부일정과 동선 등을 따져가며 차근차근 계획을 잡아가시면 오히려 실질적인 여행에 버금가는

재미와 보람을 얻으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무작정 다른 분들의 일정에 따라가기 보단 본인에게 주어진 시간(출발, 귀국 시간, 숙소와 목적지의

거리 등)과 본인의 관심사, 여행의 목적에 맞게 적절히 가감하셔서

자신에게 최적화 된 일정을 계획하는 것이 성공적인 여행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번 여행기가 정보공유라는 1차적인 목적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지금껏 매번 여행이나 출사 때마다 사진정리가 게을러지는 바람에

애써 찍은 사진들이 순간의 즐거움으로 사라지고 마는 것이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물론 사진이야 하드디스크에 고스란히 남아있겠지만, 1년에 한번 볼까말까 하죠.^^)

원인은 수많은 결과물들을 추려내고 정리할 안목도 없거니와 본질적으로 귀차니즘에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번 여행기를 쓰면서 덤으로 사진정리도 했으니 나름 제 자신과의 약속도 지킨 셈이되네요.^^

그리고 일부 사진은 인화해서 도쿄여행기 앨범을 하나 만들 생각입니다.


참고로 모든 사진은 니콘 D50 + 탐론 17-50 2.8 로 촬영했고, 액자 + 리사이즈만 했습니다.

쪽지나 댓글로 문의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다시 한번 언급해드렸습니다.


혹시 여행관련 궁금한 점은 블로그나 쪽지를 통해 문의주시면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그동안 모자란 제 여행기를 봐주시고 관심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WRITTEN BY
하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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