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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 이른 아침, 산호섬으로 가기위해 숙소 근처의 해변으로 출동~

여행객들의 탑승을 기다리고 있는 보트의 행렬이 보인다.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제법 흐린날씨였다.


 

보트에 몸을 싣고 가던 도중 패러 세일링을 위해 바다 한가운데의 바지선(?)에 일단 정착했다.

아직 해가 뜨지 않은 풍경을 뒤로 한 여행객의 비행. 얼른 타보고 싶어졌다.ㅎㅎ



저 멀리 '파타야 시티'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해가지면 저 문자에 형형색색의 조명이 켜지며 관광지의 분위기를 한껏 북돋아 준다.


 

자~ 이제 본격적인 패러세일링이 시작됐다. 모두들 즐거워하며 상공을 누비고 다녔다.

국내에선 쉽게 경험해볼 수 없는 놀이거리라 많은 관광객들이 줄을 서가며 대기했었다.

중간에 보트 드라이버(?)가 탑승자를 살짝 바닷물에 담궈주는 센스~ ㅋㅋ 물론 나도 당해서 흠뻑 젖었었다.

20M정도 높이에서 바다 위를 날고있는 기분은 그야말로 상쾌하다.

비용은 30불, 한화 3만원 정도.




패러세일링을 마치고 다시 보트에 탑승 한참을 가다보니 목적지인 산호섬에 도착!

에메랄드 빛의 해수면은 지금도 잊을 수 가없다.

해변가의 파라솔에 일행들과 자리를 잡자마자 제일 먼저 제트스키를 탔다.

안전요원이 뒤에 타서 어느정도까지 몰고나간 다음부턴 내가 직접 몰고 다녔다.

생각보다 해수면에 의한 충격이 심해서 풀로드를 당겨보진 못했다.ㅎㅎ

타고 나면 팔이 후덜덜~

비용은 20불, 한화로 2만원 정도에 즐길 수 있다.
 



달짝지근한~ 코코넛 사들고 해변 뒷편의 시장 구경중~

음식점, 기념품점, 수영복가게 등 여러 상점이 해변방향으로 일렬로 들어서 있었다.

여기선 화장실 이용료가 유료이며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티켓을 제시해야만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비수기라 그나마 널널한 해변의 풍경.

친구 또는 가족들과 여럿이 와도 참 괜찮을 것같다. 수심도 얕고 백사장의 모래로 무척이나 곱다.

해운대의 굵은 입자의 모래와는 질이 다르다.




시장구경 중 발견한 통돼지 구이~

태국은 돼지마저도 날씬했다..ㅡㅡ;; 볼이 저렇게 홀쭉한 돼지는 첨이다.



물에 발을 담근채 한 컷~

수온이 따듯해서 물숙에 오래있어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다.

 

화목한 부자간의 모래성 쌓기.

흐린 날씨라 해보기가 무척이나 힘들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숙소로 향하는 중.

굿바이 산호섬~


숙소로 와서 모래를 씻어낸뒤 잠시 휴식을 취하다 그만 잠들어 버렸다.

룸메이트토 피곤하긴 마찬가지.. 한 두시간 정도 눈을 붙인것 같다.

잠들기전 바깥 풍경은 정말 쾌청한 날씨였다.^^


 


WRITTEN BY
하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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