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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악한 평판TV 내장 스피커의 대안으로 온쿄 ls t10 을 들이고 상당히 만족하였으나 사용하다보니 하나 둘 아쉬운 점이 늘어간다.

그러다 우트발 소니 HT-XT1 리퍼 상품이 129불 + 배송비 5불의 조건이 눈에 들어왔고 고민은 그리 길지않아 결제로 이어졌고

이하넥스 배송료 이벤트 덕분에 단돈 1천원에 수령했다. 더빠른으로 일주일도 안걸린 셈이다.



리퍼 제품이다보니 원박스는 아니었고 외부 손상없이 내부도 구석구석 충진재를 잘 채워넣은 덕에 배송상태는 아주 양호했다.

제품 상단에 얇은 스티로폼 덮개와 비닐포장을 제거한 제품 외관도 양호. 매뉴얼, 리모컨, 광케이블 등 구성품도 모두 포함되었다.

(단, AAA 배터리는 빠져있으니 미리 준비할 것)



심야라 거실에 물려 소리를 들어보긴 힘들고 대신 기존의 온쿄 t10 과 외관을 비교해보기로 했다. 스펙상 수치와 눈으로 보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므로.

정면에서 보면 한눈에 온쿄의 투박함이 느껴진다. (스펙상 높이는 72mm vs 105mm)



둘 다 하단에 내장우퍼가 위치하지만 온쿄는 지면에 거의 밀착한 반면, 소니가 바닥과 상당한 거리가 있는 편이다. 즉 스탠드를 제외한 실질적인 제품 두께는 소니가 거의 절반에 가깝다.(약 46mm) 결국 온쿄는 넓은 용적으로 인한 물리적인 이점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이것이 반드시 사운드스케일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고무발 두께가 추가되어 높이는 총 74mm.



소니의 가로 길이는 온쿄대비 약간 더 길다. 스펙상으론 700mm 로 동일하지만 육안으로도 분명히 소니가 20~30mm 더 길다.

상단 마감은 긁힘 방지처리된 유리 재질이라고 하니 이 부분에 대한 염려는 잠시 접어두어도 좋을 듯 싶다.

don't worry, that glass is scratch-proof (What Hifi 리뷰 중)



소니의 깊이가 짧아서(300mm) 공간을 덜 차지할 것 같지만, HDMI 를 통한 연결을 고려하면 결국 광케이블이 주력인 온쿄(350mm)와 별반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온쿄는 입력단자 부분이 안쪽의 빈 공간에 배치되어 뒷벽에 바싹붙여 거치가능하다.



둘 다 전면 철재그릴을 적용한 것은 동일하다. 측면에도 유닛이 있는 온쿄는 나일론 재질이지만 소니는 상판과 같은 재질로 마감되어있다.

온쿄는 정중앙의 작은 LED 로 전원상태 및 볼륨상태(조정시 깜빡임) 정도만을 알려주는 반면, 소니는 전원상태, 입력, 음장, 볼륨레벨 등 제품의 모든 작동상태를 문자와 숫자로 보여준다. 게다가 2단계로 밝기 조절 및 off 도 가능하다. 사용자는 그저 소파에서 모든 조작과 상태를 알 수 있는 것.


[결론]

마감, 디자인, 편의성만을 놓고 본다면 누구라도 소니의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된다. TV와 연결이 주용도인 제품 특성상 주로 거실에 설치하게 되는데, 거실은 집안의 얼굴이자 일상적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기에 인테리어 측면을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는 부분이다.(즉, 다른 음향기기와는 달리 가족들의 눈에도 이뻐야 한다.) 또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조작성은 압도적이다.

특히 55인치 이상의 TV 를 올려놓을 생각이라면 온쿄는 두께로 인해 가분수는 물론이고 불안정해보이기까지 하다. 나도 하루 올려보고 아니다 싶어 현재 TV 옆에 놓고 사용중이다.

그나마 얇고 가로가 조금이라도 긴 소니라면 한번 시도해 볼만할 것이다.(아직 실행에 옮기진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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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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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지름결산

일상과 생활 2014. 12. 25. 22:04

2014 지름결산

1. 세이코 프리미어 SRX007
일명 섹문페로 불리는 시계로 생일선물로 질렀습니다.
쿼츠치곤 가격대가 애매하지만 디자인이나 마감은 정말 만족스럽네요. 쿼츠는 이걸로 졸업할 생각입니다.

2. 아수스 n66w 무선공유기
기존에 사용하던 입타임 공유기가 스마트TV의 무선 dlna 사용시 자주 다운되는 문제로 구입했습니다. 확장된 커버리지와 안정성 그리고 간이나스 기능이 제법 쓸만합니다.
멀린 펌업시 여러 부가기능이 제공되어 필수가 아닐까 싶네요.

3. 아이폰 5s
잘쓰던 옵지가 추락사하면서 3gs 이후 몇년만에 다시 아이폰을 쓰게되었네요.
저에겐 카메라 성능과 지문인식만으로 충분한 만족감을 주는 기기입니다.

4. 온쿄 ls-t10
평판 티비의 음질에 좌절하다가 올여름 우트발 최저가로 구입했는데 가성비는 최고입니다.
성능, 편의성, 디자인 모든 면에서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네요.

5. 일렉트로룩스 울트라플렉스 청소기
10년 가까이 사용했던 국산 청소기의 성능저하로 구입했는데 1단계만 해도 거실 카펫이 들릴 정도로 흡입력이 좋네요. 소음도 적구요. 미세먼지 제로, 손잡이 리모컨, 세척이 간편한 먼지통, 가벼운 핸들이 장점입니다.
다만 본체가 좀 무겁고 부피가 큰 편입니다.

6. 소니 z3c
와이파이가 뷰2 2년간 잘 사용해줘서 예약판매로 구입했습니다. 마침 단통법 시행 직후라 국산 단말기 가입조건이 참 그렇더군요.
상반기에 예판 수령했다가 마감, 통품 등 여러모로 실망스러워서 반품했던 z2 에 비하면 상당히 잘 나온 기기같습니다.
제 폰이 아니라 많이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디자인, 마감, 성능 모두 탐이 날 정도였네요.

7. 웰퍼스 온수매트
시중의 온수매트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제품이라 믿고 구입했습니다.
비록 사은품 커버 증정행사때 사진 못했지만, 일단 전자파 걱정에서 해방되고 좌우 분리난방이 지원되서 좋습니다. 요즘같이 추운 날 침대 위에서도 숙면을 보장해주는 기특한 물건입니다.

8. 보스 m2
오래전부터 써보고 싶었는데 마침 사용중이던 pc스피커가 수리중에 중고로 영입했습니다.
dac을 물리지 않아 그런지 기대한 만큼의 소리는 아니었고, 얇은 책상 위에선 부밍이 심해서 오석 위에 올리니 한결 낫습니다.
하지만 크기를 생각하면 또 마땅한 대안이 없을 정도의 기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9. 브라보텍 r50 케이스
큐브형이나 제법 부피가 큰 케이스입니다. 2베이 구조라 선정리에 신경쓰지않아도 알아서 선정리가 된다는 점이 장점이구요.
가격대비 철판 두께나 마감이 괜찮고 상하좌우 타공이 있어서 공기순환도 좋습니다.


10. 3R 하노킬 베이

케이스를 바꿨는데 웅~ 하는 공진음에 머리가 아파오길래 반신반의하며 사용해봤습니다만..
앞으론 이거 없이 pc 부팅 못할 것 같습니다. 여태 하드공진음을 참고 어찌 살아왔는지.. 특허 괜히 받은게 아니더군요. 진정한 소음킬러입니다.

11. 필립스 피델리오 L1

회사에서 트파 사용중에 헤드폰이 하나 필요했는데 단종으로 좋은 가격에 풀렸길래 구입했습니다. 이너피델리티 명예의 전당에 오른 제품이라 궁금하기도 했구요. 다소 억제된 고음을 빼곤 훌륭한 저음과 해상력으로 나무랄데 없는 기기입니다. 세미오픈형이지만 누음이 거의 없어서 사무실에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구요. 애초에 아웃도어 컨셉으로 나와서 미니기기와의 매칭도 좋습니다. 특히나 두꺼운 알루미늄 소재의 마감도 만족도가 높습니다.

12.삼성 UN32EH5000
7년 넘게 사용중인 책상위 24인치 모니터를 대체할 제품입니다. 지금은 현지 쉬핑중이라 기대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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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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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에 55인치 TV 거치 여부로 의견이 분분한데 저번에 찍어둔 사진이 있어 참고로 올립니다.

제가 볼땐 이게 마지노선이고 이상은 무리라고 봅니다.

삼성 55인치 es6800 모델입니다.(2012년식)

LG는 동일 인치라도 스탠드가 양쪽 가장자리에 있어서 불가한 것으로 알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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