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맛을 좀 보다가 직장을 다니기 시작하며 접어야만 했던 mid-fi에 다시 손을 대봤다.
시작은 칼라스 스피커의 '다솜이'와 구형 인켈앰프(5250b)
시세보다 비싸게 샀지만, 매물 기다리는 시간만큼 고통스럽고 지겨운 것이 또 어딨으랴?
전면 덕트형이라 책상 위에도 배치가 자유롭고, 철재 그릴과 박스형 외관 그리고 마감마저도 만족스럽다.
솔직히 10만원대에 이런 스피커를 써 볼 수 있다는게 운이 좋다고 생각될 정도이다.
크기는 조던S보다 조금 큰 정도, 왠만한 박스형 피씨 스피커(D1010)와 비교해도 비슷한 체구이다.
처음 매칭시켰던 인켈 AD2210 앰프는 며칠만에 고장이 나버리고..
결국 새로운 앰프를 다시 구하게되었다. A/S가봤자 왕복 교통비와 수리비가 더 나올것은 자명한 일이었기에.
소스는 kx드라이버를 먹인 오디지 플래티넘이며 주로 mp3가 위주, APE가 간혹 섞여있다.
후면 스테레오단자에 Y-cable로 직결하여 음감전용으로 쓰고,
전면 광출력 단자를 이용해 TSS-10을 영화전용으로 사용중이다.
우려했던 쏘는 고음이나 저역 부족은 전혀 느껴지지 않으며, 깔끔한 해상력과 단단한 펀치감있는 저음을 들려준다.
또한 채널당 35W의 앰프가 다솜이를 구동하는데는 전혀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당분간은 이렇게 음악을 듣고 싶다. 언젠가 다시 바꿈질이 시작될지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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