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방제작업 갔다가 이제 막 귀가했습니다.
지원한 35명의 회사분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내일도 비슷한 인원들이 출발할 예정이구요.
새벽부터 움직였더니 하루가 어찌나 길던지요..ㅎㅎ
현장에 가보니 생각했던것 이상으로 심각하더군요. 몇 년내로 복구가 될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아무리 닦고 문질러도 한계가 있고 바위를 들쳐낼수록 더 두꺼운 기름덩어리가 깔려있더군요..
차가 막혀서 예상시간보다 늦게 도착한 바람에 오전에 잠깐 작업하고, 중식 이후 1~4시까지 50분 작업/10분 휴식을 반복했습니다.
다행히도 날씨가 그리 춥지 않았네요. 사실 바위문지르느라 추운지도 모르긴 했습니다만^^;;
아무튼 무사히 다녀와서 이렇게 흔적 남겨봅니다. 이후로도 가실분들 조심해서 잘 다녀오세요.^^
주말의 시작, 의미있는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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