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 : Fund run

투자자들이 펀드가 부실해질 것이라는 소문을 듣고 먼저 환매하겠다고 덤비는 새로운 금융 패닉의 일종. 은행이 부실해지면 예금자들이 돈을 찾기 위해 먼저 은행에 달려가던 뱅크런(bank run)과 유사하다.

저금리 기조 속에서 투자의 중심축이 높은 수익을 앞세운 펀드시장으로 옮겨가는 그 과정에서 나온 현상이다.

2000년대 들어 꾸준히 증가해온 세계 펀드업계의 순자산 규모는 2006년 말 21조8000억 달러로 전년의 17조 8000억에 비해 22.5% 늘었다.

펀드런 상황에서 모든 구성원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은 모두가 환매를 자제, 즉 대량환매의 악순환 고리를 만들지 않는 것이다.

반면 수익자 개인의 입장에서는 다른 수익자들이 환매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홀로 환매하는 것이 최선이다 2007년 8월 프랑스 BNP파리바 은행이 산하 3개 펀드의 환매 중단을 발표한 후 즉각 유럽중앙은행(ECB)가 950억 유로의 자금 공급을 결정하고 이후 2117억 유로에 달하는 막대한 자금을 공급한 것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700억 달러가 넘는 자금을 공급한 바탕에는 펀드런을 차단하려는 것은 펀드런을 차단과 사태가 악화될 때에 발생할 뱅크런의 확산을 막기 위함이다.

출 처 : 경제용어사전

WRITTEN BY
하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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