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때부터 달고 다니던 번호판 플레이트가 녹이 심해지더군요.

 

세차해도 기분도 별로 안나고..

 

결국 순정형 플레이트 사서 차량등록사업소에서 교체하고 재봉인하고 왔습니다.

 

세차를 안해서 여전히 지저분하지만 비용대비 만족도는 상당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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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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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시간순으로 나열한 것은 아닙니다.


1. 묻지마 컴용 스피커

1996년 처음 구입한 조립PC와 함께 온 스피커.

당시 막귀라 잡음이 나오는 것도 모르고 썼음.(나중에 친구가 알려줌)


2. 알텍렌싱 ACS 55

전역 후 컴상가 알바시절, 악성재고라서 사장이 그냥 쓰라고 줌.

2.1채널에 나름 돌비음향이라고 스피커 측면에도 유닛이 있는데 벙벙대고 날뛰는 저음에 두통유발.


2. 하만카돈 사운드스틱2

해파리 모양의 우퍼를 채용한 2.1채널인데 디자인이 7할, 소리는 3할. 

입력단이 단조롭고 위성-우퍼간 밸런스가 좋지 않음.


3. 이노스웰 피콜로

한뼘도 안되는 작은 풀레인지에 다양한 입력단 그리고 리모컨까지 지원하는 팔방미인.

밸런스는 나쁘지 않으나 경질의 고음이라 장시간 청취시 피곤함.


4. 크리에이티브 t20

고음, 저음 컨트롤러가 제공된 2채널.

쏘는 고음에 한달만에 방출.


5. 보스톤어쿠스틱 ba-790

좋은 밸런스를 가진 2.1채널.

앙증맞은 위성 스피커의 해상력이 좋고 밝은 착색이 듣기좋음.


6. 재즈 270

좋은 밸런스를 가진 2.1채널.

당시 가성비 킹으로 구하기도 힘들었음. 


7. 사이도

정가 20만원짜리 리시버+스피커 세트가 5만원 떨이로 팔려 화제가 됨.

기대는 컸지만 애초에 거품덩어리 제품으로 드러남.


8. 알텍렌싱 ADA-890

THX 인증 2.1이나 위성 스피커 분리시 4.1채널. 

반지의 제왕 오프닝 시퀀스를 수십번 돌려보게 만든 하향식 8인치 우퍼가 압권.


9. 보스 C2S2

평판TV의 스피커를 대체하기 위해 구입.

번들 케이블 연결시 벙벙대서 얼마 못 가 방출.


10. 보스 m2

나름 고가에 호평이 궁금해서 들였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없음.

어두운 음색과 과도한 저음은 취향에 따라 최악의 선택이 될지도..


11. 보스 미디어메이트

보스 C2 시리즈의 전신으로 미국 현지샵에서 리퍼제품 구입.

듀얼 RCA 입력 지원하며 저음 부스팅이 과하지만 케이블 변경에 따른 효과가 커서 재미있었음.


12. 어쿠스틱에너지 AEGO2

당시 2.1채널 고가 스피커의 지존.

고급스런 마감에 밝은 성향의 위성 스피커는 다소 경질이며 우퍼간 밸런스 맞추기가 힘듬.


13. 크리에이티브 메가웍스

THX 인증 5.1채널. 

충실한 중음의 위성 스피커와 8인치 우퍼가 찰떡궁합으로 영화감상시 만족.


14. JBL 플래티넘

원래 컴팩 컴퓨터 번들 스피커인데 1만원대로 풀려 가성비로 유명해진 풀레인지 제품.

플라스틱 인클로저임에도 통울림이 거의없고 밸런스가 나름 괜찮았음.


15. 클립쉬 프로미디어 4.1

THX 인증 4.1채널.

6.5인치 듀얼챔버 방식으로 극저음까지 뽑아내는 우퍼와 혼트위터 조합으로 영화감상시 만족도 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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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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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 5일 릴레이 이벤트에 당첨되어 시승후기입니다. 출퇴근 위주로 150km 정도 운행했습니다.

인수 당시 odo 5000k 찍혀있고 휠 한쪽은 벌써 누가 해먹었더군요.;; 세차도 안되있고 흰색이라 때가 꼬질꼬질..

출퇴근 편도 18km 노멀모드 주행시 평속 40km, 트립연비 12km 정도나오네요.

급가속시 부밍음도 거슬리지 않고 허당치는 느낌없이 쭉쭉밀고 나가는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재미있네요.

소음으로 유명한 GDI 1.6 엔진인데 실내 엔진소음 유입은 별로 없습니다. 막상 하차하면 시끄러운데 말이죠.

핸들은 스포츠 모드로 고속주행시 살짝 저항감이 생기긴 하지만 시내저속은 다를바 없네요.

브레이크는 역시나 초반 위주로 몰려있구요. 제동력은 개선되었다고는 하나 급제동은 안해봐서 모르겠네요.

에코모드는 생략, 스포츠 모드시 고rpm 위주로 잘 밀어주긴 하는데 저속시엔 승차감이 안좋아서 왠만하면 안쓰게 되네요.

그리고 핸들자체의 재질이나 그립감이 썩 맘에 들지 않습니다. 너무 부들부들해서 미끌거리고 양손을 안정감있게 올려놓기가 애매합니다.

제 손이 작아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현재 타고있는 11년식 스포티지나 12년식 스파크는 이정도는 아니었거든요.

 

말이 많았던 뒷좌석 헤드룸은 정좌시 살짝 머리카락이 닿는 정도로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180cm 정도면 불편을 느낄만 하겠네요.

운전석 후열 레그룸도 주먹 2개는 확보되는 수준으로 나쁘지 않구요.

이것으로 2천 3백만원 짜리 1.6 가솔린 차량 시승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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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기: HRT microstreamer (usb dac)

볼륨세팅: 동일한 비프음 재생시 데시벨 측정앱으로 고정(66db) 790 은 베이스 12시 고정

플레이어: AIMP3 (볼륨 80%)

음원: flac 44khz, 1068kbps

- 보아 Amazing Kiss

- 박정현 나의 하루

- 윤미래 As time goes by

- 김진호 가족사진

배치: 120cm 책상 양끝단에 위치하고 m2 는 손바닥만한 대리석 위에 배치


중고역은 790 이 훨씬 화사하고 개방감있어서 어쿠스틱 기타나 하이햇 그리고 가수의 숨결을 훨씬 더 잘 표현합니다.

반면 m2 는 다소 어둡고 답답한 성향으로 섬세한 소리 표현은 부족합니다.

여성보컬이나 팝 장르를 즐겨듣는다면 790 이 압승이네요. 다만 밝은 음색이 재즈 등 특정 장르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저역은 790 은 깊게 내려가진 않지만 단단한 성향으로 다른 음역대와의 조화면에서 자연스럽습니다.

가벼운 비트감있는 팝, 댄스 장르에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m2 는 낮은 저역대 표현력은 풍부하며 790 대비 우수하지만 세팅환경에 따라 부밍 확률이 높고 때론 과해서 전체적인 밸런스를 무너뜨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남성보컬, 재즈 장르 표현에 보다 적합하다고 보여집니다.


비교청취 소감은 두 기기의 성향이 중립적이지 않고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편으로(밝음 vs 어두움) 어떤 기기가 우수하다고는 얘기할 수 없습니다.

즉 많은 장르를 두루섭렵하기엔 태생적인 제약이 많이 따른다는 의미입니다. 본인의 선호장르를 명확히 판단하고 택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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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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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입



출고 후 5년간 길동무가 되어준 파인드라이브 몬스터 8인치 모델을 별탈없이 잘 써왔네요. 오래써서 지겹기도 하고 문득 순정같은 말끔한 대시보드를 보고 싶은 마음에 새벽에 누워서 알리 구경하다가 덜컥 올인원을 주문했습니다.

쿼드코어 9인치 풀터치 방식으로 깔끔해보이고 후기도 괜찮아서 별다른 고민없이 질렀네요. 이때만 해도 칩셋이고 뭐고 아무것도 모르고 주문했네요.

배송기간은 3주 정도 걸렸는데 일주일정도 배송추적이 안되서 수시로 셀러한테 확인했는데 지체없이 피드백은 잘해주었습니다.

















2. 설치







비오는 주말이라 할 수 없이 어둡고 습한 지하주차장에서 작업을 하기로 합니다.

조수석, 운전석 대시보드 탈거는 처음해봤는데 생각보다 견고하고 빈틈이 없어서 얇은 플라스틱 헤라는 소용이 없더군요.

결국 타월하나 깔아놓고 고정나사를 푼 부위에 드라이버를 지렛대로 사용해서 탈거했습니다.



상단 매립재 제거 후 순정 오디오까지 뽑아냅니다. 2개의 잭과 라디오 안테나만 제거하면 됩니다.

대시보드에 양면 테잎이 얼마나 견고한지 땀 좀 흘렸네요. 5년을 붙이고 다녔는데 다행이도 손상이나 자국없이 깔끔하게 제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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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 당시 네이버 스포티지 카페 모 협력업체를 통해 매립했었는데 마감처리해놓은 것 보니 저절로 한숨이 나옵니다. 흔한 부직포 테잎 하나 안발라놨더군요.;;; (영등포 x지트..)

하다못해 얇은 케이블 타이의 흔적 조차없네요. 심지어 시거잭 뭉치는 그냥 대충 널어놓은 수준에 기가 찹니다.ㅎㅎ;;

저라면 이렇게 작업하고 부끄러워서 돈받기 미안할 것 같은데, 정말 동호회 협력업체는 볼북복인 듯 싶습니다








운전, 조수석 대시보드 걷어내고 순정오디오 들어내면 잭바이잭 방식이라 배선깔 일도 없고 그냥 연결하면 끝입니다. 하지만 순정 라디오 안테나 연결을 깜빡해서 다시 전부 분해했다죠..ㅠㅠ

그리고 기존 네비에 물려있던 GPS 통합 안테나 배선를 했다가 신호를 못잡길래 삽질했었는데 그냥 동봉된 GPS 모듈 연결했더니 바로 잡네요.-0-

아마 GPS 칩셋 호환이 안되나 봅니다.



 

3. 구동


 

드디어 장착 후 첫 시동. 다행히 불량품은 아니네요.

순정상태의 홈화면은 뭔가 좀 밋밋한 느낌이네요.

셀러가 테스트용으로 넣어둔 영상도 돌려보구요.

이제 곧 아이의 겨울왕국 전용 재생기기가 될 예정입니다.

기존 후방 카메라 연동을 좀 걱정했었는데 시동 직후 넣어도 딜레이 없이 바로 전환됩니다.

기본설정은 후진시 음소거인데 설정>소리>reverse mute 언체크하면 해제할 수도 있습니다.


올위너 칩셋 전용 커스텀 펌웨어가 있길래 바로 올려봅니다. 조마조마하면서..
이것 때문에 루트 익스플로러도 유료결제ㅎㅎ

오랜만에 플레이마켓에 가보니 새롭네요.

커펌이 제대로 올라갔습니다. 버전은 0.1.14

순정펌 대비 UI가 대폭 변경되고 핸들 리모컨 전환시 불필요한 모드가 비활성화되어 좋네요.(네비, 라디오, 음악만 활성화)

설치완료 기념으로 에쿠스 순정품으로 나오는 9인치 액정보호 필름도 붙여줬습니다.ㅎㅎ

지문방지 필름치고는 생각보다 투명도가 높아서 마음에 들더군요. 

네비는 일단 익숙한 아틀란 + 테더링 조합으로 세팅했는데 이제 자잘한 세팅과 3G 모뎀만 붙이면 대충 마무리 될 것 같네요.

 

4. 소감


기존 상단매립시에도 전방시야가 가려지거나 하는 부분은 전혀 없었지만 야간운전시 백라이트가 상당히 눈을 피로하게 하더군요.

그래서 퇴근길이나 장거리 운행시 아예 화면만 끄고 다녔습니다. 역시 하단매립이 개방감이나 일체감 측면에서 만족스럽네요.

물론 작업하느라 허리도 아프고 여러번 뜯어서 짜증도 났지만..

 

그리고 헤드유닛 출력이 순정보다 좋아서 음악듣는 재미가 있네요. 기존의 맥아리없는 소리는 정말..ㅜㅜ

그래서 라디오만 듣고 다녔는데 주문한 비파 트윗도 도착했으니 시간날 때 순정떼고 한번 올려봐야겠습니다.

게다가 안드로이드 기반으로한 무손실 음원재생도 장점이구요. 덕분에 그동안 하드에 고이 잠들어 있던 flac 음원을 꺼내게 되네요.

 

충동구매로 시작된 안드로이드 올인원의 첫 느낌은 아주 만족스럽네요.(환율이 헬인 것만 제외하면..)

매립제 마감도 좋고 유격이나 들뜬 곳 없이 일체감있구요. 핸들 리모컨도 완벽히 연동되고 입맛에 맞게 커스텀도 가능한 부분도 장점이네요.

블랙박스에 이어 알리에서 두번째로 구매한 차량기기인데 가격대비 기능 및 성능에서 국내 제조사들의 입지는 점점 줄어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 AS가 가장 큰 걸림돌이긴 한데요. 기본적으로 1년 무상기간 제공에 제품 피드백에 우리나라보다 훨씬 열악한 기후의 러시아나 북미 사용자들이 많기도 하고 내구성이나 품질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장점1. 순정 핸들리모컨 버튼 연동

2. 부팅전 후방 카메라 작동

3. 다양한 모바일 네비게이션 활용


단점1. 설치 부담(추가 비용발생 가능성)

2. 안정성 미검증 및 AS

3. 조수석 시야각 문제

 


추가(2016.03.19 최종)


1. 커펌 적용 후 블투 페어링이 안되는 경우, 기존 페어링 정보를 모두 삭제 후 재등록하면 해결된다.

2. 스티어링 휠 버튼 매핑시 동일한 기능을 2개 이상의 버튼에 적용시 둘 다 동작하지 않으므로 주의.

3. obd2 블루투스/와이파이 페어링은 안정성 확보를 위해 막혀있다고 한다. 온갖 삽질 끝에 셀러에게 문의한 결과이며 추후 지원 가능성도 있음.

4. 3G 모뎀은 화웨이 e1750(?) 모델이 진리로 알려져 있으나 훨씬 저렴한 10불짜리 제품으로 주문해서 잘 쓰고 있음.

5. extra setting 패스워드: 123456

  developer: 7890

6. 부팅 및 네비게이션 자동실행 영상

00:03 시동

00:33 부팅완료

01:10 3G 접속

01:19 네비실행


7. 오른쪽 시야각이 형편없음. 인치대비 가격이 저렴한 이유가 아마도 싸구려 TN패널이 들어가서 인 듯. 동승자 탑승 빈도가 높다면 다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


제품 스펙
  • Special Features:DVD Player,Bluetooth,Built-in GPS,Charger,FM Transmitter,Mobile Phone,MP3 Players,Radio Tuner,Touch Screen
  • Placement:Car Console
  • Special Feature:Support 3G Network
  • Resolution:1024*600
  • Car Maker:Kia
  • Out Power:4*50W
  • Material Type:steel+plastic
  • Interface:Usb Port
  • Cores:Quad Core
  • OSD Language:English
  • Digital Media Format:Mp3,Mp4,WMA,JPEG
  • ROM:16G
  • Display Size:9"
  • Color:Black
  • Voltage:12V
  • Operating System:Allwinnertech Android 4.4
  • Item Weight:6 kg
  • Max External Memory:500G Hard disk from USB
  • RAM:A9 Quad-core 4*1.6GHZ 1GB DDR3
  • OSD Language:All language/Russia/English/Germany/France/Italian/Spanish/Portuguese
  • Screen:9 INCH Capacitive Touch Screen 1024*600
  • Main CPU:Quad-core 4*1.6GHZ
  • Steering wheel control:Support
  • Full screen:YES
  • Special features:Wifi/GPS/Radio/Bluetooth/USB/3G/
  • DVD Function:This dvd does not have DVD movement and Can not play DVD discs
  • Canbus BOX :NO/Can not play disk
  • Bult-in wifi and RDS: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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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식 스알타면서 여태 주기성 정비와 간단한 diy 외에 차량튜닝은 일체없이 다녔습니다. 평소에 브레이크 답력에 약간의 불만은 있었지요.(초반 응답은 빠르나 이후 제동력이 비례하지 않는 점, 그나마 시내주행시 편하긴 하죠.)


그런데 올 초에 가족과 서해안에 다녀오는 길에 내리막길 교차로 직전에서 앞차량이 황색불에 통과할 줄 알았는데 급정차를 하는 바람에 덩달아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ABS가 작동하면서 차가 그대로 밀려가더군요.


그 짧은 찰나에 마음 속으론 박았구나.. 생각했습니다. 다행이도 한뼘 정도 거리를 두고 겨우 정차했네요. 식은 땀이 흐르고 다리가 후들거려서 결국 근처 카페에서 마음을 추스리고 복귀했습니다.


이후로 브레이크 개선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고민끝에 이번 설 연휴 직전에 2p 작업을 하게 됩니다. 국민 조합이라는 XG 2p 캘리퍼 + 순정형 디스크 + 프릭사s1 패드였죠.


작업 후 집으로 오는 길에 가속시 이전보다 rpm 이 높게 유지되더군요. 약간의 타는 듯한 냄새와 함께 뭔가 시원스럽지 못한 느낌이었는데 정비사의 말에 따르면 브레이크가 길들여지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며 좀 더 타다보면 개선될거라고 하더군요.


부산 왕복 이후 소감은 만족스럽습니다. 우선 기존의 민감한 초반 답력이 완화되어 어느 정도 브레이크 패달을 밟은 시점에 제동이 시작되며 패달에 가해지는 압력과 제동력이 리니어하게 유지됩니다. 마치 세컨카인 스파크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참고로 타이어는 1년전 금호 크루젠 4짝 교환했고 브레이크액은 한달전 교체했습니다.


그리고 작업 이전에 눈동냥하면서 본 디스크 사이즈 및 중량 증가로 인한 연비 하락이나 굼뜸 증상은 체감하기 어려웠네요. 여전히 고속 11~12km 연비와 초반 가속감은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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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트림에 꽤나 두터운 흡읍제가 마감되어있다. 너무 기대를 안한 탓인지 나쁘지 않다.​


윈도우를 통한 습기유입 방지를 위한 방수비닐. 빈틈없이 꼼꼼하게 붙여져있다.


사진 중앙의 왼쪽 배선뭉치의 절연테잎을 제거하고 이곳에 배선작업을 했다. 

잡음방지를 위해 락폴딩 모듈에 연결된 모든 노출된 배선은 부직포 테입으로 마무리.




배선 및 커넥터 가조립 테스트 후 미뤄온 락폴딩 설치완료.

모비스 순정 a타입으로 작업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고, 탈거시 요령이 없으면 내장재 흠집 가능성이 높았다. 

내장재에 흠집을 내기 싫다면 반드시 작은 일자 드라이버가 필요하다.(안경 드라이버 수준)

준비물: 커터칼. 절연테잎. 두꺼운 양면테잎. 부직포 테잎
일자 드라이버. 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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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 엔진오일 교환은 줄곧 유진상사 오일주문 후 협력점을 이용해왔는데, 가까운 몇 군데 이용해보니 더 이상 이용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다. 지정 협력점임에도 불구하고 응대 분위기나 서비스면에서 유쾌한 경험이 없었기 때문이다. 공임이 낮아서 그런거라면 가격을 조정하던지 할 것이지 싫은 티내며 굳이 협력점에 이름올리고 사업해야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필요한 물품들을 온라인 주문해서 수지에 위치한 공임나라 직영점을 찾았다. 물론 하루전 온라인 예약은 이미 마친 상태. 추운 날씨임에도 이미 4개의 dock 에 가득찬 차량들이 눈에 띄었다.

대기시간없이 바로 정비가 진행되었고 엔진오일, 오일필터 교환 그리고 브레이크 액 및 패드 교체를 주문했다. 출고 후 70,000km 를 넘었는데 평소 엔진브레이크 성애자인 탓인지 패드는 아직 50% 정도 남은 상태라 다음 주기에 교체하기로 했다.

- 모빌원 5w30 (오일필터)

- 보쉬 dot4

담당정비사님이 젊고 친절하여 이런 저런 대화나눠가며 정비를 해주셨는데 불필요한 정비 권유도 없었고, 공기압 체크 및 엔진룸 블로워 건 작업까지 해주셨다.(날씨가 춥다보니 물뿌리기는 패스)

집에 도착해서 에어컨 필터, 에어 클리너 필터 자가교체로 이번 정기점검은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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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샤인에 모든 수영영법의 랩타임 측정이 가능하다는 Misfit Shine Swimmer's edition 이 출시된다는 소식에 출시되자마자 지난 9월 3일 발주(?) 후 물량부족으로 열흘 정도 출고지연 이후 배대지를 거쳐 거의 한달만에 받았네요. 패키지의 첫인상은 마치 예전 DVD 한정판 디지팩을 연상케하는 사이즈와 구성입니다.


뒷면엔 기능 설명, 구성품, 스펙이 간단히 나열되어 있구요. 50m 방수, 충전불필요, 시계, 도보/거리/칼로리 측정, 사이클링, 수면 기능 

특히 이번 버전에서 추가된 수영 랩 카운팅 기능이 눈에 띕니다. 호환 스펙은 아래와 같네요.

COMPATIBILITY

  • iPhone® 4s/5/5c/5s/6/6 Plus
  • iPod® touch 5
  • iPad® 3/4/Air/mini
  • Samsung Galaxy S® 4/5/6
  • Google Nexus 4/5/6
  • Android 4.3 BLE devices and above
  • Shine for iOS app is compatible with devices running iOS 7 and above and with Bluetooth 4.0.
  • Shine for Android is compatible with devices running Android 4.3 (Jelly Bean) and above with Bluetooth 4.0/Bluetooth Smart.

커버를 열면 당장이라도 물에 뛰어들고 싶게 만드는 강렬한 사진 정가운데 단말기가 위치합니다. 기기가 어딘가에 고정되어 있지 않음에도 박스를 흔들어도 위치가 유지되는데 알고보니 패키지 뒷면에 강한 자석에 의한 것이더군요.


내부 박스를 위로 밀면 이렇게 또 분리가 됩니다.


스펙상 크기는 27.5 x 3.3 x 27.5mm무게는 9.4g. 그리고 색상은 아쉽게도 한가지 뿐입니다. pure 라는데 은색이며 맥북과 재질이나 질감이 거의 비슷합니다.


왼쪽의 손목 스트랩, 상단 배터리 및 오프너(뒷면 커버 제거용) 그리고 하단의 클랩입니다. 바지 벨트 혹은 옷깃에 걸수 있는 일종의 행거인데

자성이 워낙 강해서 양손으로 분리하지 않는 이상 외부 충격에 의해 분리될 일은 없을 듯 합니다.


배터리를 넣기 위해 기기를 분해합니다. 너무도 단순한 구조라 뭐.. 할말이 없습니다. 여기에 위에 설명한 기능과 3축 센서까지 들어있는 셈이네요.

패널 하단에 made in Korea 가 눈에 띕니다.


손목 스트랩은 2가지 색상이 제공됩니다. 왠지 흰색은 감당이 안될 듯한데.. 냄새도 없고 스크래치에도 어느정도 내성이 있는 재질입니다.


기기 뒷면에 12시 방향에 주의하여 스트랩과 결합. 기기를 더블탭하면 시각정보와 일 운동량 목표치를 순서대로 보여줍니다. 물론 앱을 통해 정보출력 순서나 시계기능 사용여부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앱 실행화면입니다. 수영 랩 카운팅을 위해서 시작시점에 3번 탭, 종료시점에 3번 탭하면 랩타임 측정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하필 이때 수영장 내부수리 기간이라 아쉽네요. 다음주에나 체험이 가능할 것 같네요.


제 손목 위에 올려봅니다. 16mm 이 안되는 난민손목이지만 워낙 작은 사이즈라 부담없네요.


액션 클립이라고 해서 스트랩과 기기를 더 견고하게 고정시켜주는 액서사리입니다. 패키지 안쪽에 깊숙히 숨어있어서 나중에 찾았네요. 이정도면 격한 운동에도 분리에 대한 불안감은 해소될 것 같습니다.



더블탭으로 운동량과 현재시각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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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드라이빙 센터를 우연히 알게되어 궁금증을 못견디고 하루 휴가를 내고 다녀왔습니다. 원래 세명이 동행하기로 했는데 한명이 면허취득 1년 미만이라.. 결국 본인만 먼저 챌린지 B 프로그램을 다녀오더군요.

금요일이라 아침 일찍 출발한 탓에 여유있게 도착해서 1층 전시장의 차량들을 느긋이 둘러보다가 일행이 도착하자마자 바로 강의실로 입장했습니다. 인스트럭터의 간단한 소개 후 시트, 핸들 포지션 및 기본적인 조작법 그리고 주의사항들을 포함한 약 30분간의 교육이 끝나고 추첨에 의한 차량배정이 있었습니다. 당일 총 3명의 참석자가 있었는데 상자 속에 든 공을 뽑아 차량선택권이 주어졌습니다. 이중 1번을 뽑은 여자분이 i428 쿠페를, 함께간 동료가 320d xdrive 그리고 저는 320d 투어링에 탑승했습니다. 나중에 코스를 돌다보니 강사님이 탄 빨간색 220d 쿠페가 더 탐나더군요.

첫 코스는 다목적 코스에서 슬라럼 주행과 굴절구간 통과 연습이 진행되었습니다. 1번 차량의 여성분이 좀 소심하게 주행하는 바람에 초반엔 거의 동네 마실 분위기로 진행되었습니다.;; 이후엔 좀 속도가 올라가긴 했습니다만. 여기서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속도를 유지한 채 연속 굴절구간을 핸들 조향만으로 통과하는 코스인데 처음엔 30km 로 시작해서 나중엔 45km 까지 올려봤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차제중심을 잃지 않고 주행안정감을 제공하는 것이 신기하더군요. 마지막엔 ABS 기능을 최대로 끌어내는 풀브레이킹 연습이 몇차례 있었구요. 드드드득~ 역시나 처음엔 생각처럼 풀브레이킹이 안되더군요. 정말 위급한 상황에서 차량의 제동성능을 제대로 활용할 줄 아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정도 핸들링과 브레이킹에 익숙해질 무렵, 다이내믹 코스로 이동합니다. 총 2열로 된 바닥분수에서 솟아오르는 물줄기를 차 한대 정도의 빈공간으로 통과하는 연습이었는데 그 빈공간이 랜덤하게 바뀌는 것은 아니더군요. 2회차 때 눈을 부릅뜨고 주행했는데 물줄기가 나오지 않는 위치가 똑같더군요.ㅡㅡ;; 하지만 이것도 속도가 60km 로 올라가니 속수무책으로 물을 뒤집어 쓰게 되더라구요. 과속엔 반사신경이고 차량성능이고 무용지물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그다음 과정은 같은 코스에서 직진 도중 바닥의 플레이트가 뒷바퀴를 사정없이 튕겨올립니다. 이때 차량 후미가 시계반대 방향으로 급격히 돌기 시작하는데 이때 카운터 스티어링 조작으로 차체를 진행방향으로 바로 잡는 연습을 했습니다. 공식은 차체가 회전하는 반대방향으로 핸들 급조향 후 타이밍을 맞춰 원위치를 해야하는데 이게 생각처럼 쉽지 않더군요. 조향각이 조금만 더 커져도 전혀 다른 방향으로 차체가 꺽여버리고 핸들 복원이 늦어도 문제구요.

다음은 원선회 코스에서 주행속도의 증가에 따른 뉴트럴/오버/언더 스티어링을 경험하고 DSC(Driving Stability Contol) 기능을 체험했습니다. 스프링 쿨러로 마찰계수가 아주 낮은 원형 트랙을 선회하는데 먼저 인스트럭터의 차량 조수석에 동승했습니다. 가속하면서 오버 스티어링시에는 차체가 완전히 주행방향을 이탈하고 의도적인 언더스티어 상황에서 핸들을 반대방향으로 급조향시 DSC 가 동작하면서 원중심에서 멀리 떨어진 전륜에 브레이크가 개입하며 차체를 원중심쪽으로 제어해주더군요. 그리곤 서비스(?) 차원의 드리프트 시범까지! 드리프트 체험은 처음이었는데 저도 모르게 입에서 워~워~ 소리가 나더군요.

이후 각자 차량으로 운행하며 세가지 상황을 경험해보는데 약 60km 가 뉴트럴/언더 스티어의 경계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서 약간 어지러움을 느껴지더군요. 이게 얼마만의 차멀미인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러 직선, 곡선주로로 이뤄진 트랙으로 이동합니다. 인스트럭터의 차량이 선두에서 참가자들을 인솔하고 약 2바퀴씩 서로 순서를 바꿔가며 진행했습니다. 가장 큰 커브는 80km 내외, 가장 작은 커브는 40~50km 선에서 주행이 이뤄졌고 직선주로에서는 초반부터 풀악셀을 유도하는데 직선구간 종점을 약 150여 미터 남겨놓고 150km 전후까지 가속이 되더군요. 역시 디젤이라 100km까지 가속은 좋았지만 이후 밀어주는 힘은 확실히 부족했습니다. 문득 428i 차량을 선택한 여자분이 부럽더군요.ㅎㅎ 하필 서킷주행 시작할 때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서 인스트럭터도 속도를 조절하는게 보였고 저도 과감한 코너링을 시도해보긴 어렵더군요. 이번주 내내 날씨가 그렇게도 쾌청했는데 당일 날씨가 도와주질 않더군요.ㅠㅠ

암튼 30여 분간의 서킷 주행을 마치고 다시 교육실로 복귀해서 소감과 질의응답 시간을 거쳐 프로그램 수료증을 받고 모든 과정이 종료되었습니다. 

결론, BMW 차량을 맘껏 풀악셀, 풀브레이킹 그리고 급조향하면서 주행해볼 수 있는 기회는 우리나라에서 이 곳이 유일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프로그램 수강 비용은 결코 비싸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참고사항]

1. 참가자 수

Advanced 기준 프로그램 최대정원이 6명이고 인원수에 상관없이 총 진행시간은 동일합니다. 즉 인원수에 반비례하여 코스반복 횟수와 주행거리가 늘어날 수 있다는 겁니다. 온라인 예약조회시 일정별 예약자 수가 표시되므로 적어도 풀부킹되는 날은 피할 수 있습니다.

2. 참가자 운전경력

그럴 확률은 낮겠지만 advanced 프로그램 최소 요구사항인 면허취득 1년 이상을 겨우 만족하거나 그 이상이지만 실제 운전경험이나 실력이 낮은 참석가가 있을 경우, 코스 연습에 어느정도 제약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슬라럼 같은 경우 어느정도 속도가 붙어야 의미가 있는데 앞차가 쉬엄쉬엄 주행한다면 속도를 내보기도 전에 브레이킹하느라 시간이 다 흘러갈지도 모릅니다. 서킷 주행은 말이 필요없겠지요.

3. 기상조건

말할 것도 없이 날씨가 좋은 날이 좋겠지요. 인스트럭터의 첫번째 의무사항이 안전사고 방지이므로 아무래도 노면이 젖게되면 주행속도가 낮아지는 것은 당연지사. 일정예약시 일기예보를 반드시 참고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면 차라리 연기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WRITTEN BY
하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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