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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왑(swap)이란?

스왑(swap)은 장래 특정일이나 특정기간 동안 일정상품, 금융자산(부채)을 상대방
의  상품,  금융자산(부채)과  교환하는  거래를  말한다.  스왑은  대상이  되는  기초자
산의 종류에 따라 금리스왑(interest  rate  swap), 통화스왑(currency  swap), 주식
스왑(equity  swap), 상품스왑(commodity  swap)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스왑(swap)의 발전 

시기적으로 통화스왑은  70년대 후반에, 금리스왑은  80년대 초에 유로시장에서 선
을 보였는데  80년대 중반에 와서 급속하게 팽창하였다. 신규  발행되는 유로본드
의 대부분이 스왑거래를 하기 위해서 또는 스왑거래에 연계되어 발행되었다. 스왑
거래는  원래  유로시장에서  생성되었지만  근래에  와서는  각국의  국내  자본시장에
서 거래가 확산되고 있다.

아래 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스왑거래 규모는 국내외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하였
다. ISDA(International Swap & Derivatives Association)집계에 따르면 총명목계
약잔고가  2002년  99조  8,330억달러로써  1994년  11조  3,030억달러에 비해 무려
8.8배나 팽창하였다. 국내 또한 옵션 시장 등 여타 파생상품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스왑시장은 안정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통화스왑의 구조 

통화스왑은  통화의  교환  외에  금리의  교환도  수반한다. [그림  1]과  같이
통화스왑에서는  만기일에  원금이  교환되며,  때로는  계약  초기에도  원금교환이
이루어진다. 초기 교환에서 A가 B에게 달러화 원금을 지불하고, B는 A에게 원화
원금을  지불한다.  스왑기간  중에는  정기적으로  쿠폰을  교환하는데, B는 A에게
달러화로  이자를  지급하고, A는 B에게  원화로  이자를  지급한다.  만기에는  다시
달러화 원금과 원화 원금을 되돌리는 교환을 통해 스왑이 완결된다. 달리 말하면,
초기와 만기에 원금이 교환되는 통화스왑은 A가 B에게 달러화로 예금한 것이고,
B는 A에게 원화로 예금한 것과 마찬가지이다.




통화스왑의 기능 

헤지거래와 투기거래로 분류
 
위험관리  수단으로서의  통화스왑은  거래동기별로  헤지  스왑거래와  포지션
스왑거래로 구분되는데 전자는 환율 및 금리변화에 따른 포지션의 잠재적 손실을
회피할  목적으로  사용된다.  한편,  환율  및  금리변화에  대한  예상을  토대로
거래하는 포지션(투기적) 스왑거래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통화스왑은 환율 및 금리
위험을 헤지할 목적으로 사용된다. 


스왑을 통한 차익거래 가능
 
통화스왑이  생겨난  배경에는  차익거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차익거래(arbitrage)란  동일한  자산에  대한  상이한  가격이  존재하는  경우,  동
자산을  낮은  가격에  매입하고  동시에  높은  가격으로  매도하여  이익을  실현하는
거래를  말한다.  통화스왑과  통화를  통한  차익거래가  가능한데  이는  통화스왑과
통화는 동일한 유형의 이자율을 이용하여 동일한 자산이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통화스왑이 통화보다 높은 이자율을 제시하는 경우 높은 이자율을 수취하고 낮은
이자율을 지급하는 통화 스왑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차익거래가 가능하다. 
 

조달비용 절감

각자  비교우위가  있는  시장에서  차입을  한  다음에  그  이자지급  흐름을  상호
교환한다면  둘  다  유리한  차입조건을  달성할  수  있어  조달비용을  줄일  수  있고,
채권 시장에 접근이 불가능한 경우라도 스왑거래를 통해 접근이 가능하다.


원문 참조



WRITTEN BY
하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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