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회사 연수생들과 함께 정지훈 주연의 닌자 어쌔신을 보기로 한 날,
wx1의 야경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기회가 왔다.^^
간만에 칼퇴근 후 회사 옆 공원에 있는 세종대왕상.
예전의 DSLR이라면 삼각대없이는 눈길도 주지 않았을텐데, 손들고 야경찍기 모드로 충분히 커버된다.^^
이제 극장으로 가기위해 환승센터에서 88번 버스에 올랐다.
버스가 출발하면서 흔들림이 있더라도 결코 사진찍는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곧 도착한 이곳은 영등포역 앞. 금요일이라 많은 인파, 차량들로 붐빈다.
연말을 알리는 x데 백화점의 화려한 네온 사인도 깔끔하게 담아보자.
타임스퀘어는 좌측의 신세계 백화점 뒤편에 위치해있다. 건널목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한 컷.
간판과 네온사인이 선명하게 잡혔다. 이거 정말 쓰면 쓸수록 물건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진 클릭>
타임스퀘어 1층에서 스윕 파노라마로 담아보았다. 일행들을 놓칠세라 얼른 담고 후다닥~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도착한 영등포 CGV 매표소 전경.
과연 이정도도 찍을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어두운 곳인데, 놀랍게도 무리없이 소화해낸다.@@
무심코 담고보니, 사람들의 실루엣이 운치있게 담겨졌다.
앞으로 이런 장면을 즐겨찍게 될 것 같다.
조금 일찍 도착한 탓에 잠시 시간여유가 생겨 들러본 같은 층에 위치한 오락실 내부.
컴컴한 이 곳도 예외없이 캐치~
복도쪽으로 나와서 중앙 통로의 풍경을 잡아본다.
와이드 파노라마 + 세로샷의 결과물.
<사진 클릭>
1층 에스컬레이터 초입부터 천정까지 와이드+가로샷.
인물 흔들림 방지 모드로 한 컷.
이런 조명에서 탐론 17-50 으론 감히 엄두도 못 냈을텐데, 불가능은 없다!
자~ 이제 집으로 갈 시간. 거대한 트리 조명이 우뚝 서있다.
마침 바로 옆에 누군가 삼각대 + DSLR 조합으로 열심히 담아내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경험상 추운 겨울에 카메라, 삼각대 등 장비꾸려서 장노출 + 조리개 열심히 조여가며 야경을 담아보면, 내가 여기서 왜 이러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적어도 한동안은 기변은 남의 얘기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