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은 평판티비 소리는 못들어 주겠고, 그렇다고 리시버에 사방에 스피커 둘러놓기는 싫고해서 엔트리급 사운드 플레이트 몇 개 거치고 k450 > k551 + swa8000 > ms651 까지 넘어왔네요.

ms650(블랙)이 북미에서 400불 이상인데 어느 구매대행 사이트에서 국내가 수준으로 팔길래 주문했다가 해상으로 한달 넘게 걸린다고 해서 그냥 국내쇼핑몰에서 주문했습니다.

순실전자 사운드바는 k시리즈부터 그나마 쓸만한 기기를 내놓기 시작했고 하만 인수 이후 캘리포니아 사운드 엔지니어링 랩(?)에서 어느 정도 다듬어진 제품들이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되었네요.(물론 최상급인 k950 은 16년에 출시되었지만)


구성품은 본체, 전원, 리모컨, 메뉴얼, 전원 케이블, HDMI 케이블, 케이블 가이드로 단촐합니다. 북미판 언박싱 영상에서 보이던 하단 브라켓은 없네요. 원가절감이겠죠.

일단 5kg 이상의 무게와 가로 106cm 등 부피면에서 이전 제품을 압도합니다. 스피커 유닛도 k950 과 동일한 것이 적용되었구요.(총 6개 미드, 3개 트위터) 상태표시창이 우측 가장자리로 이동한 것은 좋은 판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영상을 보면서 잦은 볼륨조절 때마다 은근히 거슬렸던게 사실인지라..

무선지원과 멀티룸 앱 연동으로 이퀄라이저 등 세부설정과 펌웨어 업데이트도 손쉽게 가능합니다. k551 펌웨어 업데이트하느라 삽질한 것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이네요.

음장감이 확장되는 서라운드 모드는 여전하고 Music 모드에서 음에 살집이 좀 더 붙는 느낌이구요. 가장 선호하는 모드입니다.

공통적으로 이전 제품대비 음의 정보량이 확연히 늘어났습니다. 블루투스 연결로 즐겨듣는 음원을 들어봐도 딱히 불편하거나 모자라는 느낌이 없습니다. 밸런스도 좋구요.

내장 우퍼라 혹시 저음이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기우였습니다. 아파트라 저음을 최저 -6 으로 낮춰놓고 넷플릭스 영화감상시에도 야간엔 다소 부담될 정도의 중저음을 내뿜습니다. k551 쓸때도 서브우퍼 -3 설정하고 사운드바 볼륨을 높여서 사용했습니다. 별도의 전용 무선우퍼를 추가할 수도 있지만 주택환경이나 방음이 잘된 곳이 아니라면 거의 필요성을 느끼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2.0 소스도 영화, 서라운드 모드에선 음성을 센터로 분리해줍니다. 

애초에 사운드바(플레이트)의 부족한 대사전달 때문에 이런 저런 제품들을 사용해오면서 늘 만족을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한동안 바꿈질은 없을 것 같습니다. 사용환경상 분리형으로 갈 생각도 없구요. 


성능 뿐만 아니라 리모컨도 전작에 비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뒷면은 광택이 있고 전면은 지문드러나지 않는 재질을 채용해서 훨씬 고급스러워졌습니다. 특히 상하로 밀거나 당기는 조그(?)방식의 볼륨 레버가 참 마음에 드네요. 꾹 누르면 음소거 버튼 역할을 하구요. 별도의 저음레벨 버튼도 제공되어 편리합니다. 이전엔 설정버튼을 몇 번이나 눌러야 설정이 가능했거든요.    


[사족]

후방 무선 스피커를 쓰다가 없으니 조금 아쉬워서 swa9000 무선 리시버만 ebay 중고를 구입해서 지금 배송중입니다. 굳이 신품을 17만원이나 주고 살 가치는 없다고 생각되고, 기존에도 다른 스피커를 물려쓰느라 번들 스피커는 아예 쓰지도 않았습니다.

>> 물건을 받고나서야 무선 동글이 별도로 필요한 것을 몰랐네요.. 하는 수 없이 품번을 검색해서 순실전자 서비스센터에 요청해서 택배로 구입했습니다.(3.4만원) 가능하면 세트중고를 구입하는게 좋겠네요.


[추가]

아래는 매뉴얼에 나와있는 내용이지만 저도 나중에 알게 된 것들입니다.

1. DRC 설정(Dynamic Range Control)

작은 음량과 큰 음량의 간격을 어느정도 수준으로 낮춰주는 역할을 하며 주로 심야에 블록버스터 감상시 유용합니다. 이전 제품에서 제공된 night 모드와 유사한 기능입니다.

방법: 사운드 바 전원을 끈 상태에서 사운드 모드 버튼을 5초 이상 눌러줍니다. 적용시 on/off 정보가 표시됩니다.


2. EQ 설정

6개의 음역대별로 이퀄라이저 설정이 가능합니다.(이건 멀티룸 앱으로 제어하는게 더 편합니다.)

방법: 스탠바이 모드에서 설정 버튼을 5초 이상 눌러줍니다. 낮은 주파수 대역부터 순서대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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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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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k551 3.1ch 사운드바
삼성 swa-8000s 2ch 무선 후방 스피커셋
삼성 55" 3d 스마트 티비
PS3 넷플릭스(프리미엄)

원래 k450 사용하다가 아마존 딜을 통해 무선 후방 스피커 셋을 추가했는데, 채널분리는 커녕 전방 사운드가 복제된 소리만 나오더군요. dd 2.0 만 지원한다는 걸 그때야 알고 결국 dd 5.1 지원하는 k551 로 갈아탔습니다. (k550 이 블랙인데 국내 미출시라 할 수 없이 실버로..)




후방 스피커는 ​​​​작은 사전크기만한 리시버가 사운드바와 무선 페어링되는 방식이고 리시버 전원과 스피커케이블 연결은 유선입니다. 원래 제공되는 스피커가 트위터도 없고 워낙 소형이라 오래전 묵혀놓은 스피커로 대체했는데 최대한 존재감이 드러나지 않도록 뭍어(?)놓았습니다.ㅎㅎ

사운드바 리모컨으로 후방 스피커 on/off(2ch 소스는 무조건 복붙이라 끕니다) 볼륨 조절(13단계), 음성 싱크 조절 등이 가능하고 별도의 전원 스위치없이 사운드바 전원과 연동되어 편리합니다.



후방 리시버와 사운드바는 와이파이 5G대역으로 페어링되고(블루투스 아님) 소스가 DD 5.1 이라면 후방 및 LFE 까지 정확한 음분리가 됩니다.

소스기기는 플삼 발열 및 소음 문제로 딜라이브를 붙여봤는데 사운드바가 dd plus 는 디코딩을 못하는 문제로 할 수 없이 다시 플삼을 사용중입니다.ㅠㅠ

예전부터 좋아하는 감독이나 배우 위주로 종종 DVD, 블루레이 수집을 해왔는데 재감상도 잘안되고 스트리밍의 음성, 영상 품질도 제 기준에는 만족스러워서 넷플릭스로 대체하기로 맘먹었습니다.



공동주택의 작은 방이나 서재에서 기준치는 낮추되 간결하게 다채널 소스를 감상하기엔 기능과 외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솔루션인 것 같습니다.


[추가]

http://www.samsung.com/sec/support/model/HW-K551/KR
https://www.avforums.com/review/samsung-hw-k550-soundbar-review.12575

삼성 홈페이지 및 리뷰에도 dd5.1 완벽지원으로 확인됩니다. 음분리 안된다는 분들이 계신데 소스가 돌비 5.1 아니면 당연히 음분리 안됩니다.

저는 근거없는 포스팅은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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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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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바(플레이트) 세 줄 사용기

1. 온쿄 ls t10
낮은 볼륨에서 존재감없는 중역대와 고볼륨시 통제불가의 저음
제한적인 입력단(no hdmi)과 부실한 리모컨 외형과 조작감
두꺼운 외형으로 대형 티비와 함께 배치 곤란

2. 소니 ht xt1
영화, 음악 모두 밸런스 잡힌 밝은 성향의 음색
다양한 입력단(hdmi x3) 및 허브 기기 역할
낮은 리모컨 품질

3. 폴크 n1
부족한 고음과 저음
그렇다고 대사 전달력이 좋지도 않음
개성없는 음향모드

4. 삼성 k450
영화, 음악 모두 밸런스가 좋음
소음량에서도 대사 전달력 우수
무선 연결, 리모컨 호환 등 삼성 티비와 연동성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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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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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과 같이 구입한 소니 HT-XT1 와 삼성TV ES6800 55" (2012년식) 연동 후기를 시간순서대로 나열합니다.

http://mryou.tistory.com/578


1. 권장설정 후 연결

TV (ARC) - HDMI - XT1 (ARC) 

XT1 - HDMI - STB


[TV]

anynet+ 설정 on

- 자동전원 끄기 on

- 리시버 켜기 on


[XT1]

HDMI>CTRL on, ARC on


둘 다 켜진 상태에서 볼륨연동 및 TV전원 off 시 동기화는 되나, 이후 TV 전원 on 시 XT1 전원이 켜지지 않음.

TV 가 다시 켜지면서 위의 -리시버 켜기 설정이 on>off 로 변경되어 있음.

그리고 HDMI-CEC 검색기능으로 HT-XT1 이 식별되어도 목록에 뜨지않음.


2. HDMI 케이블 교체

LG UHD 셋탑 케이블이 이미 HDMI 2.0 스펙이지만 혹시 케이블 문제인가 싶어 케이블 추가 구매 후 연결해도 실패


3. TV optical - XT1 optical 연결

이쯤부터 자포자기 상태로 HDMI 연결 제거하고 원래쓰던 온쿄 t10 처럼 TV광출력으로 연결했으나 TV 전원 켜도 동기화 안됨


4. 해외포럼 검색

구글링 결과 이미 몇년전부터 해외사용자들의 사운드바 혹은 AV리시버와 삼성 anynet ARC 전원 on/off 연동 관련 불만과 원성이 자자함. 심지어 현지 삼성 서비스센터 담당자의 답변에 따르면 그게 스펙에 맞게 구현된 정상동작이고 당신의 요구사항이 일반적인 케이스가 아니라고 함. 대화내용까지 그대로 올라왔는데 여기서 고객 담당자는 TV 외부 음향기기 사용경험이 전무하다는 걸 알 수 있음. 즉 티비만 보기위해 전원을 켤수도 있는데(내장 스피커) 매번 외장 리시버가 켜지면 그게 더 불편한거 아니냐고.. 무슨 리시버나 사운드바 사용목적이 거창하게 DVD/블루레이나 영화전용으로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조악한 음질을 보완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런 고객의 니즈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음.

결국 현재까지도 최신 펌웨어에서 제공하지 않고 2013년 이후 출시모델만 ARC 전원on 동기화가 지원되고 있음. 망할..

참고로 LG, 소니, 파나소닉 등 다른 회사TV는 ARC 만 지원한다면 연식에 상관없이 아무 문제없이 전원동기화가 작동함.


5. 결론

ARC 전원동기화를 사용하려면 세계점유율 1위 회사에서 만든 TV를 바꾸는 수밖에 없음. 결국 박스에 봉인 후 온쿄 t10 을 계속 사용함.

2012년식 이전 삼성TV 사용자라면 리모컨 2개 사용하실 분만 구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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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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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악한 평판TV 내장 스피커의 대안으로 온쿄 ls t10 을 들이고 상당히 만족하였으나 사용하다보니 하나 둘 아쉬운 점이 늘어간다.

그러다 우트발 소니 HT-XT1 리퍼 상품이 129불 + 배송비 5불의 조건이 눈에 들어왔고 고민은 그리 길지않아 결제로 이어졌고

이하넥스 배송료 이벤트 덕분에 단돈 1천원에 수령했다. 더빠른으로 일주일도 안걸린 셈이다.



리퍼 제품이다보니 원박스는 아니었고 외부 손상없이 내부도 구석구석 충진재를 잘 채워넣은 덕에 배송상태는 아주 양호했다.

제품 상단에 얇은 스티로폼 덮개와 비닐포장을 제거한 제품 외관도 양호. 매뉴얼, 리모컨, 광케이블 등 구성품도 모두 포함되었다.

(단, AAA 배터리는 빠져있으니 미리 준비할 것)



심야라 거실에 물려 소리를 들어보긴 힘들고 대신 기존의 온쿄 t10 과 외관을 비교해보기로 했다. 스펙상 수치와 눈으로 보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므로.

정면에서 보면 한눈에 온쿄의 투박함이 느껴진다. (스펙상 높이는 72mm vs 105mm)



둘 다 하단에 내장우퍼가 위치하지만 온쿄는 지면에 거의 밀착한 반면, 소니가 바닥과 상당한 거리가 있는 편이다. 즉 스탠드를 제외한 실질적인 제품 두께는 소니가 거의 절반에 가깝다.(약 46mm) 결국 온쿄는 넓은 용적으로 인한 물리적인 이점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이것이 반드시 사운드스케일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고무발 두께가 추가되어 높이는 총 74mm.



소니의 가로 길이는 온쿄대비 약간 더 길다. 스펙상으론 700mm 로 동일하지만 육안으로도 분명히 소니가 20~30mm 더 길다.

상단 마감은 긁힘 방지처리된 유리 재질이라고 하니 이 부분에 대한 염려는 잠시 접어두어도 좋을 듯 싶다.

don't worry, that glass is scratch-proof (What Hifi 리뷰 중)



소니의 깊이가 짧아서(300mm) 공간을 덜 차지할 것 같지만, HDMI 를 통한 연결을 고려하면 결국 광케이블이 주력인 온쿄(350mm)와 별반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온쿄는 입력단자 부분이 안쪽의 빈 공간에 배치되어 뒷벽에 바싹붙여 거치가능하다.



둘 다 전면 철재그릴을 적용한 것은 동일하다. 측면에도 유닛이 있는 온쿄는 나일론 재질이지만 소니는 상판과 같은 재질로 마감되어있다.

온쿄는 정중앙의 작은 LED 로 전원상태 및 볼륨상태(조정시 깜빡임) 정도만을 알려주는 반면, 소니는 전원상태, 입력, 음장, 볼륨레벨 등 제품의 모든 작동상태를 문자와 숫자로 보여준다. 게다가 2단계로 밝기 조절 및 off 도 가능하다. 사용자는 그저 소파에서 모든 조작과 상태를 알 수 있는 것.


[결론]

마감, 디자인, 편의성만을 놓고 본다면 누구라도 소니의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된다. TV와 연결이 주용도인 제품 특성상 주로 거실에 설치하게 되는데, 거실은 집안의 얼굴이자 일상적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기에 인테리어 측면을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는 부분이다.(즉, 다른 음향기기와는 달리 가족들의 눈에도 이뻐야 한다.) 또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조작성은 압도적이다.

특히 55인치 이상의 TV 를 올려놓을 생각이라면 온쿄는 두께로 인해 가분수는 물론이고 불안정해보이기까지 하다. 나도 하루 올려보고 아니다 싶어 현재 TV 옆에 놓고 사용중이다.

그나마 얇고 가로가 조금이라도 긴 소니라면 한번 시도해 볼만할 것이다.(아직 실행에 옮기진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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