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등 펜던트로 바꾸기로 하면서 다운라이트 벽쪽 vs 안쪽을 놓고 고민하다가 결국 벽쪽으로 작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기회에 서클커터도 하나 장만하구요. 석고 타공시 분진걱정이 없는 보배같은 존재입니다. 이거 만든 사람 상주고 싶습니다.ㅎㅎ



위치잡고 일단 타공은 했는데...



천장 내부를 보니 맙소사! 중앙등 쪽으로 넘어갈 공간이 없습니다.ㅠㅠ

작은 구경의 홀쏘를 미리 주문했는데 이게 올 생각을 안하네요.. 초초함에 지쳐 결국 저 위의 작은 틈으로 선을 꾸역꾸역 밀어넣어 낚시질에 들어갑니다..


간격이 2미터가 넘는 구간이라 연신 낑낑대다가 포기할 무렵, 출구(?)쪽 전선이 들썩거리는 순간 쾌감이 느껴지더군요.ㅎㅎ



배선작업 후 시험삼아 점등해보니 이상없습니다. 그냥 이대로 쓸까 싶은 생각도 잠깐 드네요.ㅋㅋ



드디어 마무리 되었습니다.^^



주말 오후가 이렇게 지나가네요. 목은 좀 아프지만 뿌듯합니다.ㅎㅎ
반대편도 낚시질까지 마무리했는데 전선을 다써버려서 오늘은 여기서 철수하는 걸로..


WRITTEN BY
하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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